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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농사일기

벼베다

by 박종관 2016. 11. 2.
어제 밤늦도록 벼벴다.
올해는 논에 거름도 하지않아서인지 수확량이 더적다.
약 1600키로.. (1400평)
콤바인 아저씨가 이런 양이면 기계삵도 안나온다며 오히려 미안해 하신다.


어차피 돈벌려 논농사 짓는것도 아니고... 우리네 먹고.. 조금 팔아서 논농사에 들어간 비용만 빼면 된다 싶은 마음에 하는거라 크게 동여되진 않는다.

덕분에 올해는 의도하지않은 무투입 농법 (?)의 쌀을 먹게 되니 좋은일 아닌가? ~ㅎㅎ

나야 여벌 농사이니 이렇든 저렇든 큰 걱정 없지만... 전업 논농사짓는 농민들의 한숨은 너무 크게 느껴진다.
올해 쌀값 폭락...
우리 사회가 생명의 가치를 어떻게 매기느냐의 상징적 수치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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