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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엄마 방

정월장 담기

by 향유엄마 2018. 3. 14.
아직은 음력 1월이니 정월장 되시겠다!!
메주에 소금물 부어주는건 사실 쉽다.
메주를 만드는게 정성이 99%라면 소금물 부어주는건 1%정도......
그래도 그 1%를 정성들여 내가 한다.
무거운거는 남편에게 부탁하고...
시골살이에서 된장담기의 시작은 콩농사와 메주만들기겠지만 아직은 소금물붓기만 전문으로 좀 하려한다.
그래도 된장컨셉은 조금 있다.
몇년전 슬로푸드공부모임에서 도림사 탄공스님께 배운 장가르기 없는 된장, 간장 만들기!!
콩이 풍족한 요즘 세상에 메주 넉넉하게 준비해서 장가르기하지 않고 된장메주엔 소금물 자작하게 넣고 간장메주엔 소금물 넉넉하게 넣어 4년에서 5년두었다가 먹으면 된장은 된장대로 깊은맛, 간장은 진간장 이후 청장의 단계를 거치며 달고 맛난 간장이 된다.
간장의 메주는 다시 보리를 삶아넣고 고추씨간거와 매운고추가루 조금 넣어 막장을 만들면 된다.
올해는 간장과 막장이 있어서 된장만 담는다.
해마다 꾸준히 해야겠지만 항아리가 늘어나는 부담이 있어 양을 보아가며 적당히 담는다.
날이 따뜻해서 더운지방 소금염도로 맞춰서 소금물을 만들었다.
맛나게 익어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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