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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농사일기

나락베다

by 박종관 2015. 10. 25.
나락을 베었다.

나보다 먼저 콤바인이 들어가는 마을 형님은 논농사 더 못짓겠다며 내년에 자기가 붙히던 논도 나보러 붙이랜다.

다들 심난해 한다.
나락농사로 돈번다고 생각하고 농사짓는 사람도 없지만.. 최소한의 타산도 맞지 않는다고 한다.
거기에 쌀수입개방마저...

수확의 기쁨과 내일에 대한 불안함이 뒤섞여있는 수확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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