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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체 이야기62

책 읽는 밤 모동작은도서관 1박2일 책읽는 밤 풍경~ 50여명이 와서 우리 도서관이 좁게 느껴졌던 날입니다.^^ 모동지역에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한공간에서 함께 공감하고 누릴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들이였어요~ 도서관과 지역을 주제로한 아이들 그림 솜씨~ 소박한 장끼공연~ 태권도 태극1 장~ 인기 폭팔 오뎅탕~^^ 이제 책 읽자~♡ 2016. 11. 27.
마을수다 마을모임을 했다. 일명 '마을수다' 마을주민들을 두편으로 나눴다. 마을의 10년안쪽으로 들어온 귀농자편, 그리고 기존 마을어른들편. 두편으로 나눈후, 간단한 설문으로 자기 이야기 나누기. 귀농자들은... "정양리에 귀농해서 살아보니.. 0 0했다." 원마을분들은... "마을에 귀농한 누구(?)를 보니..0 0했다" "마을에 귀농한 누구(?)를 보니.."를 진행할땐 누구 이름을 지명하진 말고 익명으로 말해달라 부탁드렸더니... 분명 이름은 말씀들은 안하시는데... 누군지 서로가 다 알고 다같이 박장대소를 했다.^^ 제일 많이 나온 말씀들은... "귀농자들이 들어와서 마을에 활력이 되어서 고맙다"라는 말씀이였고.. 지적된 공통점은... "마당에 풀 좀 깎아라" "농사에 대해서 어른들께 안묻는다. 좀 어른들께.. 2016. 9. 5.
모동작은도서관 백화산축제 참여 저희지역 백화산축제속에서 우리 모동작은도서관에서 부스를 이틀간 운영했어요... 미리 시간내어 수제품들을 만들어주시고 판매해주신 님들.. 커피와 음료들을 준비하고 판매해준 님들.. 땀을 쏟아내며 치킨을 튀기고 서빙하신 님들.. 그리고 여러가지 모양으로 함께해주신 님들... 누가 시켜서 했다면 이 더운날 정말 못할짓들이죠~^^* 자원하셔서 기쁘게 감내해주신 님들... 두손모아 감사드립니다. 다 좋았지만 ...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 지역축제 속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스스로 한자리 차지해서 스스로 주인들이 되고, 지역문화의 일정부분에 이바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우리 도서관이 그런 장을 만들어주었다는데 뿌듯했어요.^^ 2016. 8. 7.
귀농귀촌 우수마을 상받다 자랑 좀 해야겠습니다~^^ 오늘 연합뉴스와 농림축산식품부 공동주관으로 귀농귀촌우수마을(경상북도)에 선정.. 우리 마을 정양리가 상 받았습니다^^ 우리 마을의 원주민들과 귀농자들이 함께 만든 기쁨이네요~ 더욱 더 열심히 행복하겠습니다^^ 2016. 4. 29.
모동의 문화활력소 모동작은도서관 모동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모여서 우리 도서관에 할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들을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논의해봤다. 먼저 재능기부를 해주겠다는 주제를 문화강습 및 소모임으로 나열을 해보니 거의 구청 문화센터 수준인듯한 행복한 착각이 들었다.^^ 이미 운영중인 독서논술과 수학지도를 비롯해서 명심보감 공부. 피아노강습.한지공예강습. 종이접기 강습.건강강좌. 목공반. 도서관 소식지 발간... 특히 어른들이 주동하는 프로그램 외에 청소년들이 스스로 조직하고, 스스로 강사가 되는 수학지도,피아노강습,종이접기,소식지발간은 부모입장에서도 뿌듯~^^ 이어서 두번째 모동도서관 100만원 프로젝트 상상하기. 외부의 지원사업 공모로 우리가 할수있는일이 무엇일까 구상해보기.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조건없이 생각들을 끄집어내서.. 2016. 3. 28.
돈안되는일. 돈주고도 못하는 일 어제 도서관 운영을 하지 않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도서관을 끼고 분주했던 날입니다. 열네다섯정도 되는 사람들이 집에서 쌀이랑 반찬들까지 서로 싸와서 밥해먹으며 책 라벨작업하고, 개관식 초대장 만들고, 방방곳곳 포스터 붙이고, 도서관 안팎으로 수리 및 공사를 했습니다. 지난 겨울은 도서관에서 거의 이렇게 살은 것 같습니다. 지난해 말 도서관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위에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중에 ‘돈되는 일도 아닌데...’ 였습니다. 정말 누구 말마따나 돈되는 일도 아닌데, 삼삼오오 모이던 사람들이 자기 시간쓰고, 돈써가면서 이토록 마음을 모아주고, 몸을 모아줄까... 그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중모지역에 포도에 전력투구하는 삶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 2016. 3. 8.
마을여행 마을어른들을 위해 이 한 몸 불사르리라~ ㅋㅋ 관광버스에서 발바닥 때 벗긴날 ^^ -마을여행 -삼천포 2016. 2. 29.
정양리 대보름잔치 풍경 -'재현 아닌 실현' 어제 마을 대보름 잔치는 풍성했다. 작은 마을에서 이뤄지는 대보름잔치는 커다란 지자체에서 하듯이 옛 전통행사를 '재현'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그 원래의 취지와 의미를 오롯이 '체화'시킬수 있다는 것에서 다른것 같가. 규모의 문제가 아니다. 공동체내에 쌓이는 신뢰와 서로 복을 빌어주면서 오가는 정감은 하루 행사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내공으로 조금씩 쌓인다. 어제는 정양리 '내공통장'에 어제만큼의 적금이 불어난것이다. 내 개인적으로 어제 대보름잔치의 백미는 '지신밟기'이다. 어제 마을의 다섯집을 돌면서 그 가정에 복이 깃들기를... 올해 행복하기를 .. 마을식구들이 바램을 가져주고..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이였다. 특히 새로 귀농해서 이사온 강씨아저씨댁에 가서는 더 길고 힘차게 풍물도 치고.. 더 .. 2016. 2. 23.
대보름 준비~ 대보름 준비로 분주한 날들이예요~ 남자들은 달집을 함께 만들고... 여자들은 음식을 장만하고... 미숙하지만 석달 정도 쌓은 마을 풍물패 솜씨를 마지막 다듬기 위해서 늦은 밤까지 연습을 하고 돌아왔어요~ 내일 놀러오실분들 놀러오세요~^^ 2016. 2. 21.
2016 정농회 겨울 연수회를 다녀왔어요~ 올 연수회 여러 성과중 20~30대 진짜 청년들의 모임이 이뤄진것이 저에겐 큰것 같아요. 더나아가서.. 다음 모임에서 조직화까지 해보겠습니다.~ 전 그럼 청년위원장 자리를 기쁨으로 내려놓고 후원자로 열심히 뒤에서 물불 안가리고 돕겠습니다~^^ 그리고 작지만 작은 혁신 하나! 아침밥을 고구마 감자로 대체했다는것! 풍요의 시대속에서 단촐한 삶을 상징할수도 있고.. 무엇보다 회비를 줄일수 있었던 것은 나름 작은 획기적 혁신이라 생각해요! ^^ 2016. 1. 21.
모동 작은 도서관 드디어 개관~ 오늘부터 모동 작은도서관 임시 오픈!!! 개관시간 오후 1시~ 저녁 8시 일.월 휴뮤/ 국정 휴뮤일 휴뮤 자원봉사자들의 지금까지 노력으로 이제 드디어 문을 열었어요... 지역의 문화와 교육의 보금자리가 될수 있기를...!! 2016. 1. 12.
마을이장 임기를 마치고... 다시 시작.. 오늘 마을총회를 했다. 오늘로서 3년의 마을이장 임기를 마쳤다. 그리고 오늘 총회를 통해서 연임에 대한 재신임을 받았다. 그래서 새로운 3년의 이장 임기를 다시 시작한다. 지난 3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는 마을주민들이 해주셔야겠지만, 내 나름 확신을 갖는것은 이 부족한 이장을 믿어주시고 신뢰해주신다는 것. 그것 하나 부여잡고 새로운 마음으로 2차 이장 임기를 의욕있게 시작해려고 한다. 2차 이장임기를 시작하면서 이장으로서 나름의 마을에 대한 비전을 말씀드렸다. "지속가능한 정양리 마을 함께 만들기" 1. 균형된 세대 형성과 세대간 교류와 상생을 이루자. 지속가능하다는 것은 1차적으로는 구성원의 연속성이 있어야한다는것. 지금까지 젊은 가정이 많이 귀농해서 일반농촌보다는 다양한 연령세대층이 형성되어 있다는것이.. 2015.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