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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네집290

베니바라드 색 오다 흑바라드에 이어 베니바라드도 색이 온다. 봉지를 안씌우고 자연그대로의 포도밭을 감상하고 싶지만... 새들이 가만히 나두질 않기에 포도봉지를 씌운다~ 2020. 7. 19.
모동마을 돌봄학교 개관 도서관을 운영해오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아이들에 대한 '돌봄'이였습니다. 도서관의 특성상 아이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데, 많은 부모들이 일정시간동안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돌봐주기를 원했습니다. 특히 농촌의 특성상 농번기에 더욱 부모들이 바쁘고 늦은 저녁시간까지 일을 하다보니 아이들이 방치되는 경우들이 많고, 자연스래 그러한 아이들의 돌봄에 대한 요구들은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우리 모동작은도서관이 무슨 관공서인줄 알고 당연한 권리인양 아이돌봄을 요구를 하는경우도 겪었습니다. 차차 우리 도서관은 상근자없는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해오는 방식인것을 알고는 오히려 미안해 하는 경우도 있었지요. 이러한 목마름으로 작년에는 지역아동센터를 모동에 유치하고자 쫒아다녀보기도 했었지요. 그러나 그것도 결국.. 2020. 6. 10.
향유, 칼국수 접수!! 하루 한끼는 칼국수도 참 좋다. 할머니께 칼국수 미는 방법을 전수받아 비법 보유중인 스무살 향유! 지난 저녁도 거침없이 칼국수였다. 봄이니까 쑥! 쑥칼국수~~♡ 홍두깨에 어울리는 쬐끔 더 커다란 도마를 곱게 밀어 너에게 주련다. 향유야~~^^(사진제공은 향유아빠가요~) 2020. 4. 25.
어휴~ 힘들어... 오늘도 온가족 출동하여서 집뒤의 밭을 정리했다. 처음은 신나게~ 한참 지나니... 어휴~ 힘들어....얘들아~ 농사가 쉬운게 아니란다~~^^ 2020. 4. 13.
봄,밤!!!! 적요한 밤입니다. 분홍빛 커다란 달이 하늘에 걸려있다해서 나갔지요. 달밤이 밝아 걷기에 딱 좋았네요^^ 핑크슈퍼문?인지는 멀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 달 보세요~ 근처의 왕벗꽃나무도 환한빛을 더해주는듯해요. 내일을 품고 있는 두근두근 튤립입니다. 불어오는 바람도 좋았구요. 창문열고 밤하늘 보시길 권합니다. 안녕히주무세요~♡ 2020. 4. 7.
오랜만의 봄인사. 4월 4일. 다섯번째 절기 청명입니다. 과연 하늘 맑고 바람 좋은 날입니다. 코로나가 지구를 뒤덮고, 우리는 멈춤 상태입니다. 그래도 봄!!!입니다. 집근처 작은 소나무 숲 아래에서 만난 화살나무가 햇순을 선물로 내어줍니다. 자연은... 한결같이 내어주고 있었고, 인간만이 멈춘 세상에서, 제스스로 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탈하고 평안하게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려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요? 해아래 새것이 없는 세상에서 저는..... 그럼에도불구하고 잠잠해지기만을 기도하고 기다립니다. 모두의 바램이 그러하겠지요... 포도밭일은 벌써부터 시작되어 남편은 여섯시가 지나면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해지고 컴컴해지면 집으로 돌아옵니다. 농부의 하루는 벌써 한참전에 그러했지요. 간간이 소식.. 2020. 4. 4.
가족농? 오늘 모처럼 가족들이 다 모여서 포도밭에서 일을했다. 전정한 가지들을 끄딥어내는 작업인데... 코로나19사태로 인해서 대부분 집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던 두딸들도 오늘은 파란하늘 아래서 제법 일꾼면모를 보여주었다. 가족이 함께 땀흘리고 농사짓고... 감사하다^^ 2020. 3. 3.
정양마을 2019 삶풍경 영상 정양마을 2019 한해살이 삶풍경 영상 2020. 1. 12.
장관상 오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농촌 삶의질 향상을위한 공로상이라고 하네요~ 자랑은 하고 싶고, 입은 근지러워서 일단 떠벌리기는 하는데, 요근래 워낙 힘든시간들을 보냈어리 영~ 흥이 안나네요~ 마을과 도서관...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내스스로 제법 멘탈도 강하고 내공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깨지기 쉬운 유리잔같은 존재입니다. '진심은 통한다'라는 신념으로 살아왔습니다. 이방인으로 시작해서 마을어른들과 이웃들에게 신뢰를 천천히 쌓아왔었고, 그 덕에 여기까지 온것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것이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과정이였습니다. 시간의 문제이지 가장 극단의 대척점에 서있던 분의 마음도 얻을수 있다는 어디서 온지 모르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지금까지는, 그리고 지금 규모정도까지는 .. 2019. 12. 31.
청년들의 마을살이 이야기(1) 올초에 한번 말씀드렸는데... 두명의 20대 여청년들이 우리마을에서 '한해마을살이'를 했습니다. 원래 작년말 청년지원 도사업을 신청했다가 낙방되었는데, 지원없이도 내려와서 살고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1월달부터 귀농인의 집에서 농촌살이를 시작했었죠. 지원없이도 내려올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 청년들이 너무나 고맙고 대견해서 함께 길을 찾아보고자 노력했었습니다. 그후 감사하게도 삼선재단의 청년 지역활동가 자원사업에 선정되어서 두명다 1년간 크진않지만 최소한의 생계비를 지원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덕에 우리 모동지역에 청년하루빵집이 운영될수 있었고, 정양리마을에서는 어르신들과 치매예방교실이 더 활성화될수 있었습니다. 마을과 지역입장에선 청년들로 인해서 활기를 얻을수 있었던거죠. 청년들은 그덕에 마을과 지역속에서 자.. 2019. 11. 19.
월간 '친환경'에 향유포도원 소개 (2019.9) 월간 '친환경'에 박종관 소개 (2019년 9월호) 2019. 11. 12.
2019년 향유포도원 포도잔치에 초대합니다. 제14회 향유포도원 포도체험잔치에 초대합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2019년도 한해 농사도 갈무리되어가고 있는 이 가을날.. 향유포도원 포도잔치에 오셔서 포도나무 그늘아래서 따뜻한 밥 한끼 함께 드시고, 분위기있게 차 한잔하면서~~ 포도체험도 해보시죠~ 올해 포도잔치는...샤인머스켓 청포도 따기와 포도비누 만들기 체험을 합니다. 포도밭에서 샤인머스켓 청포도를 가정당(1인참가자 포함) 커다란 1송이씩 수확하고.. 포도비누 만들기 체험을 할 예정입니다. 물론 집에 가져가시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희 텃밭과 지역농산물로 준비한 시골밥상을 차리겠습니다. 물론 저희 향유포도와 포도주는 마음껏 드실수 있구요~^^ 언제: 2019년 10월19일(토) 11시 30분부터 어디: 향유네집 마당과 포도밭일대 (경북 상주시 모동.. 2019.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