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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리16

이장일기3 -이장일기- 부동산 등기이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서 8월부터 2년간 일시적으로 시행되고 있죠. 특별조치법은 읍면동 지역만 대상지이고, 1995년 6월이전에 매매했지만 등기에 올리지 못했던 부동산이 대상입니다.저희마을도 특별조치법 신청 모임이 어제 마을회관에서 두번째 있었습니다. 지난번 첫번째모임은 관심자 열댓명이 모이시고, 어제 2차모임엔 실 해당자 몇분만 모이셨습니다. 마을에서는 기본적인 부동산 서류를 확인하고, 마을증인 4명의 증언을 토대로 확인도장을 맡는 과정입니다. 마을증인은 20년이상 마을에서 거주하셨던 분들로 구성을 했습니다. 마을분들끼리 모인다고, 서로 가까운 사람이라고 봐주고 그런것 없습니다. 사실에 기초해서 원칙대로 절차를 밟고 있죠~ 그렇게 신청서가 작성되면 법무사를 거쳐서 그 다음 .. 2020. 9. 13.
정양마을 2019 삶풍경 영상 정양마을 2019 한해살이 삶풍경 영상 2020. 1. 12.
마을귀농학교~ 1박2일간 부산귀농운동본부에서 귀농교육받으러 40명이 오셨다. 우리 마을과 모동작은도서관을 연계해서 귀농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진행했다. 이번 교육엔 마을 어른들을 강사와 패널로 적극 참여케했다. 좀 서툴고 통일성은 부족하지만... 생생한 귀농현장의 감을 전달하는데는 최고였다. 한발 더 '마을귀농학교'로 다가선 듯한 느낌^^ ' 이장이 들려주는 마을귀농.지역귀농' '이 사람이 귀농해서 사는법-농가탐방' '토박이가 들려주는 잔소리-주민토크쇼' 익숙치않고, 기존 시스템도 없던거라 고생은 많았다. 그렇지만 이런 기회들이 차곡차곡 쌓아서 마을과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키우고 싶었다. 듣기좋으라고 하시는 말씀인진 모르지만.. 교육생들의 반응도 좋았다. "진심이 느껴진다고..." "마을 어른들이 굉장히 개방적이시라고.. 2019. 4. 22.
대보름잔치 오늘 마을 대보름잔치... 하루종일 비가 와서 좀 서글펐지만... 올해는 오붓하게 마을식구들과 내실있게 치룬것 같다. 작년에 귀농한 동생이 돼지 한마리 잡고, 멀리서 마을고향 형님이 소머리를 보내주시고... 그렇게 십시일반 여러 도움들이 모여서 큰 마을잔치를 치뤘다. 처음에 시작할땐 거의 개인기로 혼자 동분서주 바빴었지만... 이제 7년째 접어들면서는 누구는 풍물패 진행을 맡아주고.. 누구는 게임진행을 맡아주고... 누구는 달집만들기를 맡아주고..등등 역할들이 분담되면서 이장인 나도 많이 편해진것 같다. 부녀회도 자체 구성원들의 조직력도 생겨가는것 같고... 나름 부족하지만 공동체의 역량이 점점더 높아져가는것 같다. 감사하게도 달집 태울때는 비가 그쳐서 하늘로 치솓는 불기둥을 잘 감상도 할수 있었다. 하.. 2019. 2. 20.
공감 어제 마을어른들과 함께 '장수상회' 영화를 함께 보았습니다. 아마도 혼자 보았으면 그냥 '감동적인 영화구나' 싶었을텐데.. 혼자 몰래 눈물을 훔치다가 창피해서 옆을 힐끔 보니... 마을 할매도, 마을동생들도 같이 울고 있네요~ 치매에 걸린 어르신 '성칠'과 그 가족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나'의 이야기로... '가족'의 이야기로... '우리 마을'의 이야기로... 함께 공감하며 볼수 있었던 같습니다. 함께 느낀다는 것. 한달에 한두번 열기로 한 마을영화관... 단순히 영화를 같이 본다는 것.. 그 이상의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작의 느낌이 좋습니다~^^ 2019. 2. 12.
정양마을 10년대계를 그리다. '정양마을 10년 대계'를 마을주민들이 함께 그려봤습니다.- 마을에 계속적으로 젊은이들이 들어와 사는 마을... - 어르신들과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리고 협력하는 마을... - 어르신들은 노년의 복지생활을 보장받고, 젊은이들에겐 의미있는 사회복지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마을...이런 복지마을을 꿈꾸고 있습니다.그래서... - 마을회관을 좀 더 어르신, 젊은이, 어린이 등 각 세대가 어울릴수 있는 문화복지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 젊은이들이 마을에 들어와 살수 있는 장기임대주택을 준비하고, - 거동이 가능하신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자립형 어르신 그룹홈'을 만들고, - 거동이 힘드신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형 노인요양센터' 만들고자 합니다.그래서 마을의 어르신들이 평생을 사셨던 마을에서 남은 여생을 이웃들.. 2018. 7. 14.
정양마을 들기름 올해 저희 마을 어른들과 함께 농사짓고 함께 만든 '정양마을 들기름'을 판매 단계까지 하고있다. 올한해 마을 어른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들깨농사를 지었고, 마을새댁들이 병입작업과 라벨디자인작업을 해줬다. 올해 가뭄이 심해서 농사도 쉽지는 않았지만, 무엇보다 함께 힘을 합쳐서 무슨 일을 한다는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함께 한다는 것.... 삶의 푯대이자 영원한 숙제인듯...^^ 2017. 12. 13.
"인구지진, 당신의 고향이 사라진다" 대구mbc 특별다큐멘터리 "인구지진, 당신의 고향이 사라진다" 마을소멸. 지방소멸 이야기 주제로 심도있게 촬영을 한 다큐멘터리입니다. 그중에 저희 마을 이야기와 저희 인터뷰가 대안의 사례로 나오고요.. 유투브로 다시 보실수가 있습니다^^ https://youtu.be/QStOW4NKstU https://youtu.be/QStOW4NKstU 유튜브에서 인구지진 시청가능합니다. 2017. 11. 12.
정양리 행복마을 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저희 정양리가 대통령상(금상)을 받았습니다. 상주시에서 추천하고, 경북도에서 도대표로 선정한후, 마을현장심사에서 본선 진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본선에서 문화복지분야에서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국단위에서 모이다보니.. 정말 멋진 마을들이 많았습니다. 이미 오랜 시간동안 마을안에서 자기 기량들을 축적해온 '선진지'다운 마을들이 많았고, 최소한 체험마을, 창조마을, 권역화사업등 마을 사업을 기존에 잘 해온 마을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저희같은 소박한 평범한 마을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런 마을들속에서 저희 마을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시상식 발표를 하는데 저는 앞에 나가서 몰랐는데, 우리마을 할매 할배들 대부분이 눈물이 글썽거리셨다.. 2017. 9. 19.
1월달 이장일기 1월달이 훌쩍 지나간다. 원래는 설날 전까지는 곶감 작업하고 판매하는데 정신없이 바쁠때인데... 지난해에 이어서 우리집엔 우리 먹을 곶감도 없다.^^ 슬퍼해야할일인지 좋아해야 할일인지... 그덕에 1월달은 내가 받고 싶던 교육도 실컷 받고, 마을일에 좀더 집중할수 있었다. 연초에 이장은 원래 바쁘다. 농업의 지원사업들이나 마을관련 업무들이 1월달에 집중되어 있다. 면사무소를 하루만 건너뛰어 가도 이장사물함에 공문들이 한다발 쌓이기가 일쑤다. 마을분들께 제대로 공지하고 취합해서 면에 제출하고... 특히 연세드신 어르신들은 일일히 하나하나 대신 챙겨야할것이 많다. 거기에 올해 마을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추진하게 되면서 일은 더 많아졌다. 최근들어 마을 동생들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꾸미느라 바빴다. 특히 요 몇일.. 2017. 1. 27.
2016 정양리마을 문화반상회 풍경 신나는 예술여행이 정양리를 찾아왔습니다. 마을총회와 겸해서 마을분들과 왼손이 문화공연과 마을 사진전.. 체험거리들이 준비되었죠~ 한해마무리 마을 총회를 먼저 열고... 식사 준비하는 우리 부녀회~ 마을 사진전이 한쪽에선 열리고요... 오늘을 위해 우리 마을 청년들이 만든 포켓난로로 삼삼오오 모이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페이스 페인팅~ 우리 마을 식구 80여명.. 외부 이웃들 50여명... 130여명~ 내가 알기론 우리 마을 최대로 모인것같다. 꼭두광대 극단의 왼손이 공연~ 하루 잘~ 놀았습니다! 2016. 12. 4.
정양리마을 문화잔치에 초대합니다. 12월 2일 (금) 오후 1시 30분~ 4시 정양리 마을 회관 앞 마당에서 문화잔치가 열립니다. 길놀이부터 시작해서 민요와 '왼손이' 탈놀이극 (마당극) 그리고 정양리 마을 사진전. 쿠키와 카주 만들기 체험. 누구든지 편하게 놀러오세요^^ 주소:상주시 모동면 정양길19 정양리마을회관 문의: 박종관 010-9322-0445 2016.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