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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엄마 방63

대구 소금장 출점 안내 3일 토요일에 대구 소금장 참여합니다.대구 근교에 계시는분들은 나들이 삼아 오시길 권합니다.사진과 관련글을 퍼왔어요.🌊소금장✨ @대구 성모당⏰ 10/3(토) 11:50~16:50📍 천주교대구대교구청 광장대구 중구 남산로4길 112@daeguarchdiocese🔸출점팀🔸소금🧂곰소염전 / 숙두(아미산쑥티) / 씨드 / 전촌해오름협동조합지역의 농부🧑🏻‍🌾내일학교농장 / 보물초발사믹 / 사보리은행 / 새록함 / 소보마실 / 수정농장 / 신기네집 / 언덕마루 / 우윳집 / 청화산골뫼농원 / 토끼네농장 / 파모니 / 플레르브 / 향유포도원먹거리🥪가만히봄 / 그곳그집 / 나린증류소 / 다르마키친 / 다온한과 / 단정 / 더커먼 / 럭키베이커리 / 로스트하우스 / 베이크웤스 / 사라다풀 / 생강까는남자.. 2026. 10. 1.
캠벨과 함께 지나온 9월 회고록 시월입니다.첫날입니다.벌써..라는 생각이 든다는건제가 많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는 걸까요?팔월말부터 시작된 캠벨포도 수확이 9월 추석명절까지 계속 된것도 그 까닭일겁니다.무언가를 결정할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고민하고 또 고민하고향유와 의논하고이웃에게 물어보고과정중에 기도하며 그렇게 지나갑니다.무엇이든 쉽지 않아요.인생의 수업료가 있는것 같아요.하나 잃고하나 배우고그렇게 경험이 쌓이다보면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더라도 이전보다는 수업료를 적게 내고 그렇게 점점 조금씩 더 나아지는거라고 ......기후위기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농부의 현주소가 서글프지만 이웃농가들과 함께 의논하고 생각을 나누다보면 또 다른 길이 열리지 않을까요?희망을 품은 생각 하나입니다^^지금 향유포도원은 ~!!포도즙용 캠벨포도손.. 2026. 10. 1.
당신의 3주기 당신앞에 꽃.그러나 꽃보다 당신.박종관 여보.오늘 당신 3주기.구월의 우리는 늘 바쁘고 바빴었지.구월병이라고 부를만큼 피곤한 날들이었어.수확의 기쁨과농번기의 피로가 교차하던 구월.이제 한가지가 더 있다.당신의 기일.나 이만큼 걸어오고 있네.계획과는 거리가 먼 일상을 살아오던 내가 조금씩 궁리를 하고 실패를 거듭하며 하나하나 배워가는 중이야.나의 날들은 현재진행형.여보.오늘은 당신이 나에게 선물하는 하루휴가.쉼의 시간을 잘 누릴께요.그리고 오늘 당신을 보러 오시는 분들께 고마움을 잘 전할께.우린 잘 지내고 있어요.그러니 영혼의 집에서 안식을 누리고 있는 당신의 날들은 언제나 여일하게 평안하기를.....2026년 9월 16일남아있는 내 모든날의 연인 박종관의 3주기 아침에 사랑하는 현.. 2026. 9. 16.
DDP 디자인마켓 마르쉐 출점 어느새...!!유월을 지나칠월을 건너팔월입니다.무더위를 어떻게 지나고 계실까요?땀을 이렇게나 흘려본 여름이 있었을까 싶어요.포도밭은 그늘이라 땀이 나기 직전까지는너무 덥고 너무 힘들어서 별별 생각이 많아지는데 땀이 흐르기 시작하면 체온도 내려가고 바람이 살랑 불면 참 시원합니다.사람 마음이 순식간에 들락날락거려요.2026년 포도농사는 쉽지 않아요.올해도 모든 포도나무를 정성껏 살피고 가꾸질 못했어요.매일매일 포도밭에서 지내지만 아직은 한참 부족합니다.오늘은청년농부 향유가 마르쉐의 정규출점팀이 되어 서울 나들이갑니다.어제 포도밭을 한바퀴 돌아 수확을 조금 해봤어요.날이 더우니 조금만 가져갑니다.서울 근교에 계시는 향유포도님들께서는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오시면 반갑게 인사 나누고 싶습니다.그리고.많이 기다리.. 2026. 8. 9.
생존신고^^ 안녕 오월(고마웠어 잘가) 안녕 유월(반가워 어서와) 안녕이란 인사에bye와hi가 있는 우리말이 참 좋다.Bye May바이 메이Hi June하이 준이렇게 글을 적다가지우고는안녕으로 시작해본다.오월을치열하게지나왔다.맞이하는 유월도그보다 더하리라.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니까괜찮다.오늘은오늘의 나와 향유가충분히 수고했으니단잠이 반가운 님처럼 절로 찾아오겠지.내일은내일의 나와 향유가 수고할테니지금 우리는 괜찮다.꽃처럼 열심히 살아가는지상의 모든 수고로움 위에포도꽃을 선물하고 싶다.지난주 비오시기전날의 캠벨포도꽃♡향유포도원의 포도지기 현과 향유의 생존신고!!안온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오바!!^^ 2026. 6. 1.
결혼기념일 꽃한송이 대신풀한포기 뽑았다꽃한다발 대신풀한웅큼 뽑았다무언가를 더하지 않고덜어낸다그러고나니조금 서운해져서당신곁 조약돌에돌편지만 더했다오늘 하루는쉼우리가 나에게 주는 휴가잘 다녀올께요 2026. 4. 25.
요란한 봄비가 내렸던 오늘을 기억하기위해 쓴다 포도나무는 물이 오르기 시작해서 가지끝에서 수액이 뚝뚝.. 떨어지는 날들이 이미 오래전이다.이웃의 도움을 받아 물탱크 청소하고기계들 시운전해보고남겨진 목질퇴비를 포도밭에 넣고비어있는 퇴비동을 바라보며 고마움과 허전함이 동시에 휘몰아치는 시간의 강을 건너왔다.신기한것은목질퇴비를 넣기전에도넣던날 오전에도넣은 다음날도 봄비가 왔다.(오늘 봄비는 천둥과 번개를 곁들여서)"수분률이 중요하다"고 남편의 퇴비 스승님께서 말씀하셨는데 하늘에서 알맞게 비를 내려주셨다.그저 감사하다는 고백이 흘러나온다.혼자가 아니야..말해주듯 큰산같은 숙제같은 일들을 돕는손길이 소중하고 고맙고 귀하다.4월이다.마당 남편의 자리 곁을 지키듯 서있는왕벚꽃나무에서 꽃망울이 벌어지기 시작한다.숨막히도록 바빠지겠지.계속 숨을 고른다.올해는 자꾸.. 2026. 4. 6.
정말 곤란하다^^ 포도나무 위가 보금자리야?나는 일을 못하겠다구... 2026. 3. 19.
어제와 오늘 어제는 눈의 나라.오늘은 새로운 벗과 함께.외발 수레에서 잠들던 아기 향유가 생각난다. 2026. 2. 25.
이미 봄까치꽃 여기도 저기도봄까치꽃이다진즉에 피어있던걸 이제서야 보았겠지이번에도게으른 농부가 되었네새롭게가 아니라이미 곁에 있던것이었어 2026. 2. 21.
아궁이 단상 포도나무 가지를 자르고가지를 모아서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잠자는 방이 따뜻해지려나..고구마도 몇 알 슬며시 넣었다.익어가다가 까맣게 숯이 될 수도 있겠구나..추운 겨울 지나도록 아궁이는 모른척 했었는데..방구들이 온전하려나 싶어서..집안가득 불향이 넘실거리겠구나.에라 모르겠다.불향 가득 우리집♡후후...^^향유네집 냄새는 불향이었는데봄기운이 스멀거리는 시절에 옛기억들이 하나, 둘...소환되고 있다. 아궁이에 불을 넣고구들의 온기만으로 겨울을 나던 시절의 우리는 아기 향유와 함께였었나보다.선린이는 우주에서 대기중이었으니우리 선린이 서운하려나..옛집에서 몇해를 살던 그 옛날의 시간이 눈앞에 자꾸자꾸 펼쳐진다.그시절의 그이는 장작도 아끼게 된다 했었다.땔감을 마련하는 수고를 알기에 새댁이었던 나와 아기 향유는.. 2026. 2. 20.
오늘은 제대로 겨울 지난 저녁 펑펑 내린 눈 덕분에예배당 가는거 포기하고라디오 찬양 들으며싸리빗자루로눈길을 쓸고아버지가 만들어주신 눈 고무래로눈길을 밀고다리에 쌓인 눈은 냇가로 뿌리면서힘을 쓰다보니 땀이 난다.강아지처럼 따라나온 아기고양이가향유에게 매달려 귀엽다.놀아달라 떼쓰는 듯하다.겨울비 내리고 강추위 이어지던 12월을 생각하면 첫눈 이후 오랜만의 눈이라 기꺼이 눈길을 쓸게 된다.오후에는 김천의 운오 형님,합천의 미정님과 영민이,상주시내의 진영쌤,옆옆마을 하동 형님이 오셨다.시작은 김천 신기네를 방문했다가 까맣게 탄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향유의 굴구이 예찬에서 비롯되었다.김장할때나 겨울초입에 챙겨먹던석화를 몇해째 챙기질 않았더니 생각이 났나보다.운오형님이 모든것을 챙겨오셔서 숯불에 구운 굴구이를 맛나게 먹었다.따뜻한 국물.. 2026.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