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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네집293

2024.9.16.달의날.당신첫기일 오늘입니다. 그날로부터 한해가 지났어요. 오늘은 그냥 쉬고싶어요. 향유아빠 마주보고 앉아 있어요. 물끄러미 멍하니 그렁그렁 하늘 흐리고 바람 불어서 하루내리 이곳에 있어도 마냥 좋을것 같습니다. 어쩔수없이 눈물은 덤... 하나님의 경륜속에 있는 삶이고 유한한 생입니다. 커다란 수레바퀴가 한바퀴 굴렀습니다. 다시 제자리인듯하지만... 조금은 힘이 붙은것도 같아요. 그러나 여전히 버겁다 싶구요. 하루를 살아내면 됩니다. 그러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2024. 9. 16.
☆2024년 팔월의 향유포도 판매시작해요☆ 2024년 팔월의 포도 수확해서 판매하려합니다. 새로 심은 포도나무의 포도로 좀 더 다양한 포도들이 새롭게 선보입니다. 수량이 많지는 않고 익는 속도도 달라서 날마다 구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향유포도원의 팔월의 모둠 포도. 2키로 45,000(택배비 무료) 계좌번호 농협 743105-51-042581 김현 팔월의 모든 포도들입니다. 이 모든 포도들중에서 아침마다 제맛나는 포도들을 수확해서 팔월의 모둠포도로 보낼께요. 전화주시거나 문자보내실 번호입니다~ (010-6345-0442) 2024. 8. 20.
2024년 포도수확을 앞두고 이제...... 향기로운 선한이웃 향유포도원은 팔월의 포도들부터 시월의 샤인까지 하늘이 주시는대로 수확의 시간을 맞이합니다. 포도농사짓고 살아오는 스물일곱해중 올한해가 무엇으로든 앞서가는 듯 합니다. 흘린 땀과 눈물, 포도밭에서의 시간, 새벽에 맞이하는 하늘, 해질녘의 노을, 그리하여 고되고 수고로운 하루의 끝에 맞이하는 쉼. 이 모든 것을 함께하고 있는 향유와 현경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나눠준 모든 이웃들께도 마음가득 사랑을 전합니다. 친정부모님, 고맙고 사랑합니다. 제가 무너지지않는 이유입니다. 선린이. 3년동안 홍성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언니가 다니던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로 진학을 했거든요. 찬송가 78장 ‘저 높고 푸른 하늘과’는 프란츠 요셉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의 제1부.. 2024. 8. 18.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향유아빠가 하늘길 떠나기전 모두를 향해 늘 하던 기도같은 고백입니다. 모든시간 모든날들동안 사랑한가득 나눠주셔서 그 빛속에서 따뜻하게 지나올 수 있었어요. 마음모아 손모아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박종관의 아내이고 향유.선린엄마인 김현 (올림) 2023. 9. 27.
2023년 팔월의 포도들 2023년 향기로운선한이웃 향유포도원의 팔월의 포도를 판매합니다. 오늘 광복절 휴일덕분에(^^) 택배는 내일 16일 수요일부터 시작입니다. 이번주는 수요일과 목요일에만 택배 작업합니다!!^^ 그동안 제가 잘 하지 않던 영역의 포도작업들은 남편의 지도편달 (^^)덕분에 조금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게다가 지난주에 든든한 지원군 향유가 집으로 돌아왔으니 이제부터 향유, 선린이와 함께 팔월의 이 여름과 다가올 가을을 부지런히 지나가 볼께요!!^^ 팔월의 포도들은(아시겠지만^^) 흑바라드 세네카 베니바라드 입니다. 내일 보내드리게 될 팔월의포도들은 줄여서 흑.세.베 삼종 모둠포도입니다. 게으른 향유엄마가 늑장을 부린탓에?^^ 모둠포도로 나갑니다. 가격은 2키로 40,000 원 4키로 75,000 원 무료배송입.. 2023. 8. 15.
2023년.. 저희는...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바쁜 일상을 핑계로 오랜시간동안 조용히 지냈어요. 향유포도들은 이른봄의 냉해로 시련을 겪었지만 고마운 포도송이를 달고 향기롭고 달콤하게 익었습니다. 향유포도지기들도 시련을 겪어내는 중입니다. 향유아빠가 지난 2월에 간암4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중에 있습니다. 이 소식을 미리부터 전할 엄두가 나지 않아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가 오늘 이시간 전합니다. 다가오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늘 새날을 감사하게 충만하게 지내는 중입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시고 여러가지 손길로 도와주고 계셔서 이 사랑에 감격하며 더욱 힘을 내어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향유포도는 올해로 25년을 가득 채웠습니다. 포도밭 잔치를 준비해볼까 꿈을 품어오던 2023년이었는데 "기쁨의 잔치를 예비하신 어느날에 꼭 하.. 2023. 8. 15.
대통령표창 받다 그제 지역소멸 위기대응 유공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어제로 마을이장을 맡은지 만10년이 지난 날이여서 뜻깊고... 2017년도에 정양리마을 이름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고 5년 후 개인자격으로 이어서 받은터라 영광에 영광입니다. 세상의 변화는 가장 작고 낮은곳에서부터 이뤄져야한다는 생각... 이념과 가치가 외침에서 멈추지말고, 작은 실체라도 내 삶의 자리인 마을과 면단위 지역에서 실현시키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살아온것 같습니다. 소감을 말하라고 해서.. 제 아내 김현에게 대통령상보다 더 큰 박종관 남편상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많이 애쓰고 고생했지만, 저는 지금까지 주변분들로부터 그이상의 칭찬과 박수, 인정을 받았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름도 없이 빛도없이 제 아내도 지금까지 함께 해온 일.. 2023. 1. 1.
마을문패 달기 마을총회를 잘 마쳤다. 마을문패들을 공동으로 만들어서 각 가정 문패 달기행사를 했다. 어르신들댁은 마을 청년들이 달아드리기로 해서 오후에 마을을 돌았다. 당신 이름이 새겨진 이쁜 문패를 보시며 마음에 들어하신다. 문패 신청단계부터 이런저런 사연들로 꽉찼었다. 혼자사는것도 그런데 문패에 새겨진 혼자 이름이 적적하시다며 외지에 나가있는 자식들 이름을 같이 새겨달라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여자가 무슨 문패냐며 몇번이고 사양하시던 할머니를 설득했던 기억도 진하다. 젊은 분들중에는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우려로 농장이름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저런 사연들이 모인 마을문패들... 총회를 마치면서 다같이 들고 사진 한장 남겼다. 2023. 1. 1.
12월.. 서류와 함께 춤을~ 12월 연말을 서류에 쌓여서 보내고 있다. 마을과 도서관, 마을학교, 청소년카페 , 기타 등등... 연말 보고서 및 정산 보고서.. 기타 등등 나만이 아니라 내 짝궁도 옆에 책상에서 마을학교 정산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 집 거실인지 어디 시민단체 사무실인지... 원래 정리도 못하고 살지만, 12월 내내 온통 책상위부터 마루바닥까지 서류더미다. 내가 좋아서 한 일들이고, 내가 선택한 일들이여서 누구를 탓할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피폐해지는 이 마음을 어찌하리요~ 내 경험상 공동체사업이나 문화 복지와 관련된 국비사업이나 지자체 사업의 열의 아홉은 활동가의 인건비가 없다. 사업 취지에 맞는 강사비, 재료비, 식비나 간식비, 약간의 운영비 등은 예산을 잡을수 있지만,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고 결과 정리하고 정산.. 2023. 1. 1.
오색빛깔 포도단풍 우리 포도밭 단풍... 몇일전 풍경이지만, 우리 포도밭의 이때만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을 남깁니다.. 여러가지 품종을 지닌 포도밭의 단풍... 빨간 베니바라드는 빨간단풍.. 자주빛 흑자라드는 자주빛단풍... 연녹의 샤인머스켓은 노란 단풍... 무지개빛처럼 조화롭습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ㅎㅎ 2022. 11. 8.
한해의 양식 장만 벼를 베다... 한 해의 양식 마련... 올해는 퓰관리를 못해서 수확량이 평년 1/3밖에 안된다. 게으른 농부의 결과가 초라하지만.. 우리집 한해 양식은 가능할듯~^^* 그나마 이정도로도 나온게 감사~^^ 2022. 10. 23.
2022 유기농 향유포도즙 ☆햇 포도즙 판매합니다☆ 올해 저희 유기농 켐벨포도로 포도즙을 짰습니다. 올해 다사다난했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까다롭게 선별해서 잘익고, 깨끗한 포도로 가공다. 포도즙 1팩이 주먹만한 작은포도 (약 160~180g정도) 1송이를 짜면 나오는 양이여요. 하루에 포도즙 한팩씩 드시면 유기농 작은 주먹포도 1송이씩 드신다고 생각해도 좋을것 같아요. 이번에 포도즙 파우치를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향유가 직접 그림을 그린것을 디자인했지요. 자연과 조화롭게 농사를 짓는 모습을 표현했는데요. 예쁘게 잘 표현된것 같습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치 않고, 최대한 자연의 순리에 가깝게 농사지은 유기농 향유포도... 어떤 첨가물없이 그 포도 그대로를 착즙한 향유 포도즙... 거기에 저온가열 착즙을 해서 포도생과의 신선.. 2022.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