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총회를 잘 마쳤다. 마을문패들을 공동으로 만들어서 각 가정 문패 달기행사를 했다.
어르신들댁은 마을 청년들이 달아드리기로 해서 오후에 마을을 돌았다.
당신 이름이 새겨진 이쁜 문패를 보시며 마음에 들어하신다.
문패 신청단계부터 이런저런 사연들로 꽉찼었다.
혼자사는것도 그런데 문패에 새겨진 혼자 이름이 적적하시다며 외지에 나가있는 자식들 이름을 같이 새겨달라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여자가 무슨 문패냐며 몇번이고 사양하시던 할머니를 설득했던 기억도 진하다.
젊은 분들중에는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우려로 농장이름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저런 사연들이 모인 마을문패들... 총회를 마치면서 다같이 들고 사진 한장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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