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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체 이야기

모락모락 모동 청소년카페

by 박종관 2021. 11. 28.

최근 모동청소년카페 모락모락 소식 공유합니다.

어느새 모동청소년카페가 열린지 한해가 다되어 갑니다.
처음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쉴공간, 놀공간, 만날공간을 만들자는 소박한 마음에서 출발했었죠.
돌아보니 청소년들의 공간으로는 잘 자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아직은 금토 주 두번 열지만, 꾸준히 10~20명 사이 청소년들이 들리는 아지트로 자리를 잡은듯합니다.

어제 아이들에게 "나에게 청소년 카페는 OO이다" 설문을 돌렸는데.. 제일 많이 나온 말은 "쉼터이다" 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최소한 이정도 의미는 되는구나 하고 안도할수 있었죠~ㅎㅎ

그렇지만 아쉬운점도 많습니다.
내년에는 주4~5일 개방이 되길 준비하고 있고, 단순히 아이들에게 공간만 제공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자치활동이나 동아리 모임, 그리고 내면 깊은 상담도 가능할정도로의 신뢰 만들기 등등 숙제가 많이 있네요...

아이들이 마을과 지역에서 마음
내어줄수 있는 삼촌, 이모 같은 존재들이 있다는것을 받아들여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모동에서의 청소년시절이 자기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아름다웠던 시절이였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어제는 청소년카페에 맞선(?) 같은 느낌으로 김원호.정지희 부부가 와서 아이들과 함께 요리교실을 진행했어요.

간간히 마음 맞추는 시간을 가지고 내년부터는 청소년 전담자로 활동해줄 계획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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