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날 전일입니다.
여고시절 우리들은 내일 시월의 마지막날에 언니랑 찻집에 가기로 했다며 자랑하는 동급생의 자랑을 듣던순간 한없이 부러워했었지요..^^
주문하신 향유샤인을 오늘 모두 보내고
내일 시월의 마지막날은
포도나무의 샤인들을 모두 수확하려합니다.
2024년의 시월 우리마을엔
아직 서리가 오질 않아서 포도나무에서 그날그날 샤인을 수확하고 택배작업을 하곤 했어요.
이맘때쯤 포도나무는 단풍이 들기 시작해요.
그러니 이제 서리가 오지 않더래도
수확을 마무리지어야해요.
다음주부터는 저온창고에 보관하는 향유샤인을 보내게 됩니다.
금요일부터 1박2일로
선린이가 다니는 풀무학교의 풀무제에 갑니다.
향유샤인 잔뜩 싣고 가서
풀무의 아이들 식탁에 선물로 전하려구요.
선린이의 한마당 풍물가락도 기대되고
주제발표도 듣고싶네요~!
풀무제가 끝나면 의무외박시작이라
선린이 데리고 집으로 올꺼예요.
그 시간들도 기다려집니다.
아침햇살에 반짝거리는 포도잎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빛이 참 맑은 날입니다.
향유포도님들의 오늘 하루는
이 아침 기운처럼 눈부시게 찬란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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