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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네집298

빵모임 '더빵' "우리 지역에서 필요하면서, 함께 어울려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지난 겨울내내 도서관 식구들과 함께 찾아 다녔던 화두였다. 그리고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기 보다는, 작은 경험들을 서로 함께 쌓아가자는 취지로 '빵모임'이 탄생되었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빵... 맛있는 빵... 그러면서도 비싸지 않는 빵... 아내랑 새댁들이 몇차례 모여 만들면서... 이 3가지 명제는 함께 어울릴수 없는 조합이라는 것을 깨달았다.ㅜㅜ 현실과 이상의 괴리~ 나야 옆에서 얻어먹는 처지이지만, 길을 찾아 열심히 오늘도 반죽하고 있는 우리 새댁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2018. 4. 2.
모동작은장터 풍경영상 장터를 마치고 나름 도서관 식구들과 함께 평가회를 통해 나온 말들은... "너무 힘들었지만, 계속 해보고 싶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힘들었지만, 보람과 의미가 있었다"다들 긍정의 에너지가 넘침에도 불구하고...에궁~ 다들 힘들긴 힘들었었나 보다. 참여하는 모든이들이 무엇보다 자발적으로, 주체적으로 장을 열어주어야 하지만, 시작단계에서는 아무래도 운영진의 개입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기 마련... 지속적인 장터가 되기위해서는 일하는 사람들이 먼저 즐길수 있고, 지치지 않을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그밖에도.. "누구나 쉽게 다가설수 있는 장터의 열린 분위기가 좋았다" "인사치례하는 지역유지분들보다 평범한 마을 어른들이 많이 참여해서 좋았다" "옛 모동장터를 추억하는 어른들의 추억담을 들을수 있었다" .. 2018. 3. 28.
포도하우스 눈피해 복구작업 지난 3월 21일 마지막 폭설로 인해서 우리 포도 하우스 활대가 찌그러지는 피해를 받았었다.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아서 늦게나마 비닐을 낫으로 잘라 내면서 수습하려했지만... 이미 눈의 무게를 버티지 못했었다. 일단 지난 주말 도서관 장터 행사를 마치고... 오늘부터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앞이 캄캄한 일도... 일단 시작해보니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번주엔 내내 복구작업을 해야할듯... 2018. 3. 26.
모동작은장터 풍경 모동작은장터 풍경입니다~ 면단위 장터도 흔치 않지만, 시골장터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과 청소년들과 어른들이 함께 모이는 것은 처음 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준비한 저희들도, 찾아오신 손님들도 너무 놀라와하셨습니다. 변방의 작은장터... 매년 더 지역속으로... 지역과 함께..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 아줌마, 아저씨, 젊은이,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 함께... 고생은 했지만, 너무 보람 있고 행복했습니다.. 2018. 3. 25.
모동 작은 장터가 열립니다~ 상주 변방의끝에서 마을 장터가 열립니다. 면단위 장터라서 규모는 작지만 얼굴과 얼굴이 만나는 아기자기한 소통의 공간이 될것입니다. 모동작은장터~ 24일 토요일 오후 2시~~ 모동작은도서관 일대~ 가까이 계신분들은 놀러오시와요^^ ♡♡모동작은장터 내용♡♡ 일시 : 24일(토) 오후2시~5시 * 개장선언& 마구잡이 풍물패 길놀이 어린이장터. 어른들장터 운영 : * 조청+가래떡.사과즙 (임경아님) * 작은 빵집: 포도식빵, 조각케잌, 슈, 티라미스 (최빵+빵모임) * 수제 베이컨 (금천 김용운님) * 수제손두부. 띄움비지. 잡곡(용호리 이란순 어른) * 오미자청.건오미자(신수진님) * 사과쨈(이은주님) / 시금치 * 딸기 / 사과 * 다육이 전시판매(들꽃마을) / 양말장사(김형수님) * 방사유정란 (용호) *.. 2018. 3. 22.
포도 전지목 파쇄-앗, 달래다~ 범석씨가 도와주고, 선린이와 아내도 함께~^^ 앗 ~ 포도밭에 달래다~! 포도밭 뒤쪽으로 달래가 매년 점점더 번진다... 어느새 이렇게 컸네~ 유기농 달래~♡ 2018. 3. 18.
정월장 담기 아직은 음력 1월이니 정월장 되시겠다!! 메주에 소금물 부어주는건 사실 쉽다. 메주를 만드는게 정성이 99%라면 소금물 부어주는건 1%정도...... 그래도 그 1%를 정성들여 내가 한다. 무거운거는 남편에게 부탁하고... 시골살이에서 된장담기의 시작은 콩농사와 메주만들기겠지만 아직은 소금물붓기만 전문으로 좀 하려한다. 그래도 된장컨셉은 조금 있다. 몇년전 슬로푸드공부모임에서 도림사 탄공스님께 배운 장가르기 없는 된장, 간장 만들기!! 콩이 풍족한 요즘 세상에 메주 넉넉하게 준비해서 장가르기하지 않고 된장메주엔 소금물 자작하게 넣고 간장메주엔 소금물 넉넉하게 넣어 4년에서 5년두었다가 먹으면 된장은 된장대로 깊은맛, 간장은 진간장 이후 청장의 단계를 거치며 달고 맛난 간장이 된다. 간장의 메주는 다시 보.. 2018. 3. 14.
노지 샤인마스캇, 켐벨 수액 흐르기 시작 노지 샤인마스캇, 켐벨에 수액이 흐른다. 정말 봄이다. 2018. 3. 7.
정양 풍물 응원단~~♡ 마을 대보름잔치 준비, 마을 풍물 연습하다가 갑자기 TV를 켜고 동계올림픽 정양 풍물응원단이 되어버렸다~ㅋ 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매달!!!! 정양 응원단의 기운이 평창 까지 간듯하다~^^ ㅎㅎㅎ 2018. 2. 21.
모동작은도서관 총회를 기해서... 어제 정기총운영회의에는 기존 저희 도서관 식구외에도 이장단협의회장님, 여지도자 협의회장님, 복지계장님도 초대해서 오셨습니다. [1] 올해 도서관의 큰 주제는 '지역속으로'입니다. 지금까지 만2년동안 저희 도서관이 많은분들의 헌신과 봉사로 상근자없이도 아래 보고서 내용과 같이 활발하게 운영이 되었었고, 지역에 작은 역할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지역으로부터 칭찬과 격려도 많이 받지만, 일부에선 '귀농자들끼리' 라는 비판도 받아왔던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2년간 도서관의 시스템이 어느정도 안정되었기에 앞으로의 방향성은 지역과 더 깊은 유대감을 만들어가고, 서로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보자고 건의드렸고 결의를 해주셨습니다. 1. 지역 어른들과 단체장분들 몇분을 우리 도서관의 당연직 고문과 운영위원으로 위촉하기로 결.. 2018. 1. 30.
모동의 미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모동의 미래를 찾아가는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 사회적경제를 면단위에서 나름 잘 실현하고 있는 완주 고산면과 홍성 홍동면을 다녀왔습니다. 면단위에서도 이런 일들도 이루어질수 있구나 하고 느낄수 있었고, 그 속에서 그런 현장을 일구는 보석과 같은 '사람'을 만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잘 적용해서 우리 모동에서 할수 있는것을 함께 상상해보면 좋겠습니다. 1. 20일(토) 완주 고산면을 중심으로 - 요일마다 요리사가 다른 공동부엌 ‘모여라 땡땡땡’ - 주민 사랑방. 마을카페 ‘네발요정 카페’ - 부모와 아이들의 공동육아와 놀이터 ‘숟가락 공동육아’ -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로컬푸드베이커리 ‘마더쿠키’ - 적정기술의 메카 ‘전환기술 협동조합’ -하루 정리하는 시간~ 우리 모동의 미래 .. 우리 멋진 소년들~.. 2018. 1. 22.
지역에 새로운 바람~ 올겨울 우리가 살고있는 모동면안에서 모동작은도서관 이름으로 준비하는 일입니다. 농한기가 심심할 겨를이 없네요^^ *함께 모동행복 프로젝트~~ 우리가 사는 이 모동이라는 지역이 오롯이 농사만 짓고 사는 곳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삶의질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와 생활복지들이 이루어지는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작은도서관으로 이미 시작된 우리의 바램들이 마을카페, 마을빵집, 마을공방, 마을디자인실, 로컬푸드매장,마실영화관, 마을버스, 공동육아방, 공동부엌, 등등... 우리삶의 풍요로움을 채워줄 꺼리들을 함께 우리의 힘으로 우리 모동지역에서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지역내 삶의 형태가 다양해질때, 젊은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에 남아서 지역의 대를 이을수 있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가 가.. 2018.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