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유네집298

2016년 향유선린네 포도잔치에 초대합니다. 2016년 향유네 포도잔치에 초대합니다!!! (2015년 포도잔치 모습) 올해 포도수확을 마치고 숨 한번 돌리는 이 가을날, 향유네집 소비자님들과 저희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벗님들을 초대합니다. 가족들과 오셔서 함께 향유네가 한해 어떻게 살았나 이야기도 들어보시고, 함께 식사도 하시고, 포도주랑 쨈도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언제: 2016년 10월 8일 오전 11시30분 어디: 향유네집 마당과 포도밭일대 (경북 상주시 모동면 수봉신흥길 173-11) 잔치에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 유기농 점심식사와 새참을 준비하겠습니다. * 포도주용 유기농포도 4키로(가족),2키로(개인) 드림/ 유기농설탕 드림 * 유기농 포도쨈 즉석 제조 1병씩 드림 * 저희 향유네 생산품들을 에누리된 가격으로.. 2016. 9. 25.
9/25 kbs '다큐멘터리 3일'에 저희 정양리마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kbs '다큐멘터리 3일'이 저희 정양리 마을을 72시간 촬영했어요. 9월25일(일)밤 10시 40분에 방영합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들 많이 봐주세요^^ 농부의 탄생 - 상주 정양리 귀농마을 72시간 방송일시 : 2016년 09월 25일(일) 오후 10:40 농부의 탄생 - 상주 정양리 귀농마을 72시간 방송: 2016년 9월 25일 (일) 밤 10시 40분 KBS 2TV 책임프로듀서: 최재복 연출: 윤한용 글, 구성: 석영경 내레이션: 정형석 해마다 아기 울음이 들리고 아이들 뛰노는 소리로 정겨운 마을 도시보다 시골의 삶이 좋아 귀농을 택한 이들이 모여 사는 경북 상주 정양리 귀농마을의 72시간입니다. ■ 농부의 탄생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천혜의 자연 조건에서 재배된 상주 모동 포도는 알이 굵고 .. 2016. 9. 22.
오미자 효소 담다 올해 새로운 이웃인 동식씨네가 첫 농사를 지은 무농약 오미자를 가지고 효소를 담는다. 나도 포도효소를 담아서 파는 사람이지만... 효소의 으뜸은 역시 오미자 효소다. 여름엔 시원한 음료로~ 겨울엔 따뜻한 차로~ 벌써 입맛 땡기네^^ 무농약 오미자 10키로 유기농설탕 10키로 들어갔어요~^^ 2016. 9. 16.
사드 가고 평화 오라 어제 추석 전 포도 작업을 마무리하고.. 저녁에 가까이 있는 김천의 사드반대 촛불집회를 다녀왔다. 김천역 광장을 꽉 매운 1000여명의 김천 시민 열기는 뜨거웠다. 오~ 여기가 경북 김천이 맞는가? 매일 매일 모여 어제가 22번째 집회라고 한다. 힘의 논리와 전쟁을 부추기려는 자들이 여기 민초들의 의식을 오히려 깨워주고 있다. 사드는 가고 평화가 오라~ 2016. 9. 13.
퇴비차 현장연구 경북농업기술원 현장실증시험 보고회가 우리집 농장에서 열렸다. 발제: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 장소: 향유포도원 농장 (박종관) 주제: 퇴비차를 이용한 포도재배기술 우리 농장 목질퇴비... 이번기회에 기술원에서 조사된 우리 목질퇴비 양분 성분량.. 질소 2.7% 인산 1% 가리 2% 칼슘 2.5% 마그네슘 0.7% 우리집 목질퇴비를 이용해서 퇴비차를 만든후 포도밭에 관주할때 토양의 변화 1. 미생물의 다양성 2. 토양 물리성 개선 3. 약간의 양분 공급 효과 특히 미생물은 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4종 미생물보다 미생물의 수량이나 다양성이 더 풍부하다고 해서 어깨가 으쓱해졌다^^ 2016. 9. 6.
마을수다 마을모임을 했다. 일명 '마을수다' 마을주민들을 두편으로 나눴다. 마을의 10년안쪽으로 들어온 귀농자편, 그리고 기존 마을어른들편. 두편으로 나눈후, 간단한 설문으로 자기 이야기 나누기. 귀농자들은... "정양리에 귀농해서 살아보니.. 0 0했다." 원마을분들은... "마을에 귀농한 누구(?)를 보니..0 0했다" "마을에 귀농한 누구(?)를 보니.."를 진행할땐 누구 이름을 지명하진 말고 익명으로 말해달라 부탁드렸더니... 분명 이름은 말씀들은 안하시는데... 누군지 서로가 다 알고 다같이 박장대소를 했다.^^ 제일 많이 나온 말씀들은... "귀농자들이 들어와서 마을에 활력이 되어서 고맙다"라는 말씀이였고.. 지적된 공통점은... "마당에 풀 좀 깎아라" "농사에 대해서 어른들께 안묻는다. 좀 어른들께.. 2016. 9. 5.
포도를 따며.. 포도수확을 하다보면 포도밭에서 유난히 포도알의 하얀분이 그대로인 포도를 만난다. 매..혹..된다... 일단 얼굴을 가까이 대고 포도향을 맡아본다.. 음~ 본 잎이 다 떨어진 포도가지... 그러나, 곁순에서 나온 작은 잎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덕에, 포도송이가 햋빛에 데이는 현상을 막아주고, 송이가 익는데 큰 힘이 된다. 유기농 포도농사로 잎이 일찍 떨어지는 한계점이 있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이렇게도 농사진다.^^ 2016. 8. 31.
정농 40주년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역사 40년. 정농회 유기농업 역사 40년.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효시, 정농회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한시대의 등불이였던 과거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시대에 무엇을 제시하고 살아낼수 있을까... 2016. 8. 28.
포도 수확을 시작하며...(소비자 인사말) 2016년, 여름 무더위는 강렬합니다. 그 더위 속에서 농부는 묵묵히 참깨를 털고 고추를 땁니다. 포도밭 그늘에서 포도송이가 익어가고 달콤한 포도향이 은은히 퍼지면 향유.선린 포도농장은 수확준비를 합니다. 올해는 향유아빠랑 포도밭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매일 산책을 했습니다. 손에 가위하나 들고 포도나무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다녔습니다. 10년 전에 만났던 포도선생님을 작년 가을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올해 포도농사를 새롭게 배웠습니다. 한 나무 한 나무가 가지고 있는 힘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송이의 양을 조절하고 주기적인 관수를 하다보니 매일의 일상이 포도밭 산책이 되었던 것이지요. 힘이 들면서도 정말 재미나게 일했습니다. 한 해 한 해 나무본래의 힘을 되살려 내다보면 오랜 .. 2016. 8. 26.
포도 첫 수확날 오늘 포도에 첫가위를 댔다. 올해 일조량도 많고, 포도 착과량을 일찍부터 조절해서 포도가 잘 익었다. 봉지를 찟어서 확인해볼것도없이 그냥 따도 되는 상태... 켐벨은 당도 18도~16도 사이정도. 하니비너스는 당도 22도~20도 사이... 올해 최고의 당도다. 19년 포도농사 첫수확 시기에 이런적은 처음이다. 그럼에도 일장일단... 유난히 뜨거웠던 고온현상과 가뭄으로 평년보다 포도알의 생기는 덜하다. 생각해보니... 작년까지 십몇년동안 한번도 포도 수확시기에 마음 졸이고.. 절망적이지 않았을때가 없었다. 나름 유기농으로 열심히는 농사짓는데... 잎은 일찍 떨어지고... 송이는 안익고... 익힐려고 버티다보면 포도송이는 곯고 나무도 곯고... 올해가 그저 감사 감사할뿐입니다... 무엇보다 감사한건... 포.. 2016. 8. 24.
소농학교 퇴비 강의하다 귀농본부 소농학교 퇴비강의를 하고왔다. 새벽 4시 출발. 군포에서 강의시작. 아침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론과 실습을 함께 강행군으로 진행했다. 혼자 트랙터로 퇴비를 만들다가 온전히 사람의 힘만으로 만들어보니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도 사람손이 무서운게 인해전술로 작은 언덕같은 낙엽두엄을 다 옮겼다....^^ 쉽지않은 강좌인데.. 숨을 헉헉거리면서도 여자분들까지 삽질에 열심인 모습을 보며... 사실 좀 놀랬다... 탄질율에 맞춰서 원료를 섞고 수분율 60%맞추기 약 ..낙엽과 파쇄목 3톤 쌀겨 400키로. 깻묵 100키로. 미생물. 퇴비 뒤섞기 ------------------------------------------------------------ 두번째 .. 발효 유기질 비료 만들기 깻묵과 쌀겨.. 2016. 8. 21.
폭염 덥다. 무지 덥다. 한낮엔 생활을 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견딘다'는 말이 적합하다. 숨쉬는것 자체가 고통이고, 무슨일을 한다는 의욕도 사라진다. 작년 여름에도 '사상 최고 온도'라고 하더니, 올해 여름은 작년의 기록을 우습게 훌쩍 넘겨버렸다. 폭...염... 그나마 우리 사는 곳은 준고냉지 농촌이라서 해만 넘어가면 열대야없이 시원한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창문열고 자면 추울정도이니 그나마 밤시간만은 숨통이 트인다. 원두막 그늘밑 한낮온도 최고40도. 사람도 힘들지만, 작물들도 힘든 시간들이다. 포도잎, 들깨잎들이 축 늘어져서 허덕이는 모습을 보면 안스럽기 짝이 없다. 약 35도가 넘어가면 식물들은 빛이 아무리 좋아도 광합성능력이 급감하고, 양분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소비를 해버린다고 한다. 축쳐진 포.. 2016.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