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안에서의 유럽종포도들을 만져주고 있다.
지난겨울 동해피해로 포도나무의 포도눈들이 부분 괘사들이 꽤 많다.
특히 흑바라도가...ㅜㅜ
나무 주지 둥치의 죽은부분을 잘라보면 단면이 괘사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다.
단면이 살아있는 부위까지 잘라서 다시 밑의 새순을 키워서 주지를 만들어야한다.
4~5미터 자란 포도나무가 다시 작대기 둥치부터 새로 키워야한다.
tip
(오전에 나무를 자르면 물기가 안베어 나온다. 오후부터 저녁이 될때 자르면 단면에서 물이 엄청 흐른다.
나무는 저녁에 뿌리에서 물을 빨아올린다는것을 알수있다.)
일하면서도 마음이 무겁기도 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포도순들을 보며 감탄과 기대로 일하고 있다.
동해피해가 흑바라도가 제일 심하긴한데..
그래도 잘 나온 나무들을 보면 포도순이 균등하게 잘 자라주었다.
가장 이상적인 포도성장 상태...
혼자 훌쩍 커서 남의 양분까지도 뺏어가는 도장지도 없고, 너무 약해서 포도꽃송이들을 덜어줘야 하지않아도 되는...
균등하게 세력이 조절된 상태...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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