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네집308 2025 한일친환경 청년농업인 교류회 오늘부터 4박5일 향유의 여정이 시작된다.잘 챙겨먹여서 보내고 싶다. 한살림 매장 개장행사날 구입했던 자숙문어로 세비체를 만들었다.처음하는 요리.다행히 텃밭에 방울토마토와 오이, 고추, 어린상추와 깻잎, 그리고 하지날 캐놓은 양파가 있어서 대충 흉내만 냈다.향유는 우와~~~!!감탄을^^맛평가는... .문어는 식감은 좋은데 다음에는 익숙한 초고추장에 먹자고^^그래.그러자~~!!이곳에 간다.행사의 사무장을 맡았다.작년에 한국의 친환경 농사짓는 청년들이 일본에 건너갔고.올해는 일본의 친환경 청년농부들이 한국으로 온다.해마다 교류하며 우정과 농사경험을 나누는 폭넓은 인연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2025. 6. 30. 제목없다^^ 새벽부터 일했으니 아침은 좀 더 신경써서 먹고 싶다.점심은 덥기도하고 입맛도 없고하여 말 그대로 마음에 점찍듯 간단하게 먹게 된다.저녁은 지쳐서 먹는둥 마는둥.배고프면 챙겨먹고생각없으면 아무거나 주섬주섬.그러니 아침을 야무지게 먹는다.먹는 이야기만 올리고 있는 마음상태는 뭘까..모르겠다.잘 먹는것도잘 일하는것도잘 자는것도중요하니까..그러니까 잘 먹는것부터.현미통곡식밥.작은 굴비아껴두었던 냉동자숙새꼬막살을 아스파라거스와 햇마늘 함께(음.. 향유에게 꼬막은 특별함이 없다고 피드백 받음.. 다음엔 비빔밥이나 전 부칠때 넣기로!!)두부조림잘 먹었습니다♡ 2025. 6. 28. 간식시간 비 갠 오후.오늘의 새참.새콤달콤 맛난 앵두!! 2025. 6. 25. 요즘 밥과 반찬은... 날마다 포도밭 일상이니포도이야기 한번쯤 올리고 싶은데날마다 밥을 먹는것도 일상이니그 밥과 반찬이야기를 해본다.밥.이제...아쉽게도..남편이 농사지은 쌀이 바닥을 보인다.오분도미라 친정부모님 오시면 드시라고 남겨두고마지막 남은 현미로 통곡식 현미 잡곡밥을 지어 먹는다.박종관의 손길이 고스란히 담긴 현미.풀무학교의 혼합통곡식과 보리와 현미찹쌀을 섞는다.쌀뜨물도 거의 없어서검불만 흘려보낸다.하루밤 불려서아침밥을 지어 하루동안 먹는다.씹는맛이 있고씹는재미가 있다고향유는 좋아한다.반찬.아스파라거스가 참 좋다.몇년전에 지역의 백원장에서 모종을 구해서 심었다.잊을만하면 나 여기있어요...하듯이쑥 올라와 있어서 틈나는대로 꺾어서 반찬으로 고맙게 잘 먹고 있다.버섯과 마늘 아스파라거스 매운고추볶아서 소금간 통후추로 간하.. 2025. 6. 24. 우리동네 우렁각시 우리동네 우렁각시어린날 즐겨읽던 동화들중우렁각시 동화가 좋았다.농사지으면서 하루의 노동이 고되다 싶은 날은 남이 해준밥이 참 반가웠다.지금은..내가 하기 어려운 농사일들을 누군가에게 물어보거나 부탁하거나 맡겨야하는 상황이기에 머리속에 투두리스트가 언제나 좌라락 줄 서 있는데 그중한가지라도 우렁각시같은 동네이웃이 해주면 고맙고 눈물나고 행복하다.작년에 알게된 턴버클.철사줄을 팽팽하게 당겨야할때 필요한 도구더라..낡아서 끊어지기도하고기세좋은 전동가위에 끊어지기도하는 철사줄이 포도밭곳곳에 있었는데동네이웃 범석씨가 리본으로 표시해두면 시간날때 언제든지 와서 연결하겠다고 하더니..어제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데크위에 놓여있는 턴버클을 보고는범석씨가 다녀갔구나..했다.급하게 전화를 걸어 고맙다 전하는데 마음이 .. 2025. 5. 12. 달랑달랑 산책하기 산골짜기 깊은곳에 사는 동네 언니집에 선물받은 오소리커피와 롤케잌, 그리고 사과 세알 가방에 넣고 달랑달랑 걸어갑니다.향유와 함께.엊그제 어버이날 햇살 참 좋던 날선린이가 달아준 카네이션 종이꽃도 함께 2025. 5. 10. 함께 부르는 노래 함께 부르는 노래지금 내 삶이.지금 이곳에서의 삶이.모든분들의 도움으로 이루어가는 포도농사가.그렇다는 생각을한다.살아서 당신이 불렀던 노래에 대한 남아있는 분들의 답가.그리하여 함께 부르는 노래가 되어가는거라고.. 2025. 4. 28. 포도밭 풀들 포도밭의 풀이 기세좋게 자라고 있다.캠벨포도밭은 제초멀칭으로 풀들을 억제하고샤인포도밭은 막내남동생의 도움으로 제초를 했다.제초멀칭은 힘센 남자가 하고 중간에서 내가 도와주면 한두시간의 일이지만 나혼자하면 삼일이나 소요된다.그래도 했다.마지막엔 친정 엄마아빠가 도와주셨다.저온예보, 서리예보가 있어 삼일내리 하우스와 샤인포도밭 천창과 측장을 밤에는 닫고 낮에는 열었다.혹시 몰라 스프링쿨러로 밤내리 포도밭 세곳을 차례대로 물을 틀었다.그러느라 잠을 설쳤다.그 사이에 감기기운이 있어서 앓고 있다.아는병이니 곧 낫겠지...슬슬 바쁘다.마음이 더 바쁘다.내 마음은 일년 열두달이 농번기다.더디지만 꾸준히 일하고 있다.할 수 있는것들을 하고,못하는것들은 도움받아하면 된다.그러니 잘하세♡캠벨포도밭 제초멀칭하기.샤인포도밭.. 2025. 4. 27. 향유가 돌아왔다.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어하길래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자 고민하다가 향유 모교의 자매학교에서 머무를수 있도록 배려해주어 지난 1월부터 세달동안 일본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지내던 향유가 돌아왔다.3월 봄학기가 시작되어 선린이는 풀무학교로 떠났고 나는 홀로 남았다.어쩌면 드디어 오롯이 나홀로집에!!서의 시간을 맞닥뜨린거다.나혼자서 밥을 먹고나혼자서 일을 하고나혼자서 잠을자고의 일상을 살아보니눈물반 한숨반의 하루살이..과정일테니 받아들인다.울어야 밥이 넘어가고한숨을 쉬어야 다음 순서로 줄줄이 이어진 일들중 한가지 일을 한다.실수는 필수항목.그러면서 배운다.수업료는 매번 다르지만 톡톡히 치룬다.공짜가 없다.그래 인생이 그렇지 뭐.내가 좋아하는 봉강마을의 희순 촌장님이 일찌감치 인생은 무공이라하셨다.한밤중 고속도로를 .. 2025. 4. 20. 오늘입니다. 잊지않아요.Remember 2014.04.16. 2025. 4. 16. 목동 마르쉐 이야기 안녕하세요. 첫째 향유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마르쉐 다녀와서 적은 후기 공유드려요~ - 목동 마르쉐에 무사히 다녀왔어요. 한번 겪어봤다고 운전길도, 서울 장터도 마음 여유가 조금은 늘었어요. 그 여유에 틈이 생겨서 인쇄해놓은 포도 소개장들을 다 놓고 와버리는 실수를 저질렀지만요.. 이번 마르쉐는 향유포도원의 든든 담당 막내 선린이도 함께여서 또 특별했어요. 제가 창업한 풀무학교(*풀무학교는 졸업을 창업이라고 칭해요. 업을 마치는 것이 아닌 이어서 시작하는 의미를 담아요.) 고등부에 다니는 선린이를 풀무학교 전공부팀에서 데리고 와주었어요. 덕분에 포도 앞에 세식구가 모였어요. 한동안 춥던 날이 풀려서 온화한 날이었어요. 생신 전날 미리 아빠돌 앞에 심어둔 용담과 꽃양배추가 무사히 뿌리를 뻗을 수 있을 것 .. 2024. 11. 13. 내일, 목동 마르쉐!! 가을이 더욱 깊어지는 11월입니다. 포도나무는 한결 가뿐하게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서울 나들이 한번 더 갑니다. 내일은 목동 마르쉐입니다. 경험을 토대로 보다 더 짜임새있게 준비해보려해요. 이번에는 풀무학생 선린이도 홍성 지인의 차로 올라와서 함께하기로 했어요. 내일은.. 하늘여행중이신 박종관 아빠의 생일이기도하거든요. 그래서 곰곰 생각을 하던중 홍성 지인들이 마르쉐 출전한다길래 부탁을 했어요. 향유,선린과 함께 향유샤인도 소개하고 생일기념도 하고 겸사겸사 모든일을 치뤄내보렵니다!!^^ 결혼기념일 기일 생일 일년에 세번을 축하해주다보니 조금은 약이 오르고 살짜쿵 억울합니다. 나중에 좀 따져봐야겠어요!!^^ 서울의 향유포도님들은 목동마르쉐 나들이 해보시길 권합니다. 향유포도지기 3인방도 만나시고, 마.. 2024. 11. 9. 이전 1 2 3 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