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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네집261

농촌아가씨 -이장일기- 농촌총각은 익숙해도 농촌아가씨는 익숙치는 않을 뿐 오늘 마을 여성분들이 모여서 아로마천연비누 만들기 모임을 해봤습니다. 팔십넘으신 어머님들부터 갓 서른먹은 여청년들도 참석을 했습니다. 사오십년의 나이 터울이 작지는 않지만, 화기애애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비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오늘 모임에 우연찮게 우리마을 비혼 여청년 3명이 참석을 했네요~ 당연히 나오는 이야기 하나~ “왜 젊은 아가씨들이 시집안가고 촌에 와서 살아~?” 어른들 눈에는 아마도 신기하기도 하고, 당연히 이해가 되시질 않을것입니다. 대답하기 조금 멋쩍을 것 같아서, 이장인 제가 먼저 선수를 칩니다. “어르신들, 이게 요즘 대세여요~ 요즘엔 결혼 안하고 농촌에서 살고자 하는 여자분들도 많아요~ ” 정말 요즘엔.. 2020. 11. 19.
마을 자전거 한바퀴 *이장일기* 오늘 정양리 자전거 모임을 처음 가져봤다. 마을의 자전거 전문가 범석씨와 철호형 두분의 인도로 십여명이 모여서 자전거 관리요령. 운전요령을 숙지하고, 마을 한바퀴를 돌아보았다~ 아이들이랑 어른들이랑 같이 함께 마을을 누벼보는것도 좋았고... 그리고 자전거로 일렬종대로 우루루 몰려다니니 마치 오토바이 폭주족이 된듯한 느낌도 들어서 재미있고 색달랐다.^^ 한낮에 마을길, 농로길을 우루루 몰려다니다가 들판에서 일하시는 마을분들 만나면 큰목소리로 인사하며 외쳤다. "수고하세요~ 노는것도 좋네요~^^" 뻔뻔하게 인사는 했지만,,, 아직은 추워지기전까진 농사일 할일도 많은 마을 분위기인데, 이장이 한량이처럼 애들이랑 노닥거리는 모습이 좀 이질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한편의 생각도 스쳐지나간다. 성실 근면의.. 2020. 11. 16.
공유부엌 팝업키친 어제 우리 모동의 공유부엌에서 두번째 번개식당(팝업키친)이 열렸습니다. 자원한 '오늘의 쉐프'가 태국요리인 팟타이와 커피를 준비해주었죠~ 우리 공유부엌을 이용해서.. 누군가 마음을 내서 요리를 준비하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는 모임이예요. '오늘의 쉐프'로 지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본인의 요리재능을 나눔으로 지역과 이웃들이 행복해져요~ 어떠한 요리도 가능해요. 어제는 동남아요리가 선보인건데, 어제 참여했던 한분은 나중에 떡볶이를 해보겠다고 하고요... 한쪽에선 돼지김치찜도 좋겠다, 겨울에 호떡을 해봐도 재밌겠다고 합니다~ ^^ 원하는 날짜를 정하고, 할수있는 음식양에 맞춰서 인원을 정하면 되고, 들어가는 재료비 정도로 1인당 참가비를 정하면 되요~ 돈을 버는 식당은 아니고, 음식을 통하여.. 2020. 11. 15.
2020 유기농 향유포도즙 판매합니다 ☆햇 포도즙 판매합니다☆ 드디어 올해 포도즙이 나왔습니다. 올해 다사다난했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까다롭게 선별해서 잘익고, 깨끗한 포도로 가공했습니다. 포도즙 1팩이 주먹만한 작은포도 (약 180~200g정도) 1송이를 짜면 나오는 양이어요. 하루에 포도즙 한팩씩 드시면 유기농 주먹포도 1송이씩 드신다고 생각해도 좋을것 같아요. 거기에 저온가열 착즙을 해서 포도생과의 신선함과 영양분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치 않고, 최대한 자연의 순리에 가깝게 농사지은 유기농 향유포도... 어떤 첨가물없이 그 포도 그대로를 착즙한 향유 포도즙... 많이 사랑해주세요~♡♡ -가격안내- ☆ 30팩 1박스 38,000원 (2박스 이상 택비 무료/1박스 택비 2,000원 추가) 댓글이나 전화.문자 등으로 주.. 2020. 11. 1.
귀농인의 집 귀농인의집에 시은이네 가정이 새로 이사왔다. 귀농인의집에 전에 살았던 청년들은 각각 마을에 자기 터전을 잡고, 새로운 식구가 들어왔다.귀농운동본부 소농학교 출신으로, 작년부터 우리집을 틈틈이 오고가며 구체적 귀농계획을 세우고 어린딸과 아내와 함께 가족이 함께 귀농을 했다. 30대 젊은 부부의 선하고 밝은 기운이 풋풋하다. 특유의 긍정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마을주민들속에서 사랑받으며 잘 정착할 것 같다. 귀농인의집에 거주하면서 앞으로 1년동안 정착할 토지를 탐색해야하고, 주민들과 어울려야하고, 농사기술과 생활기술들을 익혀야 한다. 1년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지만, 좋은 인연으로 이어져 자기길을 찾아가리라 믿어진다. 우리 부부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할 것이다. 마을과 지역에 사람을 맞이하는 일을 20년 가.. 2020. 10. 30.
2020 햅쌀 판매 저희 햅쌀 판매 시작합니다~ 논 두자리중 한자리는 긴장마로 반은 쓰러지고, 멧돼지의 놀이터가 되어 나머지 반도 망가져서 그냥 수확을 포기했네요~그렇지만 한자리는 쌀 품질도 좋고 양도 평년작은 했습니다~ 내일 5분도~7분도 정도로 정미소에서 도정해서 판매하려합니다. 5분도~7분도 사이는 쌀눈과 호분층이 50%이상 남아있습니다. 영양식을 원하지만 현미식이 부담스러운 분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5~7분도쌀은 먼저 물에 불렸다가 압력밥솥에 해먹습니다. 많이 거칠지않으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제초제, 농약. 화학비료없이 건강하게 키운 쌀입니다. 우렁이와 직접 손제초로 풀을 잡았습니다. 품종은 일품벼로 밥맛 좋습니다~ 함께 드실분은 말씀해주세요~ 20키로: 70,000원 (택배비 포함) 10키로: 40,00.. 2020. 10. 21.
2020 유기농 샤인머스켓 친환경 샤인머스켓 판매합니다 🌱샤인머스켓 판매합니다🌱 안녕하세요, 고등학교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스무살 향유입니다! 😊 제가 소개할 포도는 바로 샤인머스켓입니다. 흑바라드-세네카-베니바라드-켐벨의 바통을 이어받아 향유네집 올해의 마지막 포도를 장식할 샤인머스켓! 당도가 높아 망고포도라 불리며 인기가 많은 포도였죠. 시중에 판매되는 샤인머스켓 포도들이 씨가 없기에 대부분 원래 씨가 없는 포도라고 오해하지만, 샤인머스켓은 본디 한알 속에 2개 정도의 씨앗을 품고 자라는 포도입니다. 성장호르몬제인 지베렐린으로 씨를 없애고, 과육을 비대하게 만들죠. 또한 붉은계열의 포도가 익을수록 붉어지듯이 샤인머스켓은 익을수록 은은한 노란빛깔을 띈다고 합니다. 가장 본래의 샤인머스켓을 나누고자 적절하게 익은 포도를 골랐기에 싱그러운 연두빛 속에서도.. 2020. 10. 10.
숨한번 크게쉬며... 오늘 켐벨포도 수확을 마쳤다. 이제사 숨한번 크게 들이쉰다. 올여름, 나름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이 지나고 이제야 큰숨한번 내쉰다. 힘들었던 시간속에서는 오히려 입문이 닫혔었는데, 이제야 지나고나니 편하게 이야기할수 있을것같다. 몇 번의 태풍비에 별채집이 물이 발목까지 채여 살림들어내고 들이느라 애먹고, 포도 하우스 비닐들이 반쯤 날라갔고, 논의 벼들은 반정도 쓰러져서 누워버렸다. 50일간의 비로 인해서 조생종 흑바라드 포도들은 곰팡이로 2/3 넘게 수레로 내다버렸었다. 구사일생으로 살려낸 포도들을 겨우 손질해서 판매공지글도 못올리고 예약했던 지인들에게만 판매하고 마쳐야했다. 켐벨포도는 당도가 오르지못해서 소비자들에게 죄스런 마음으로 판매를 겨우 마쳤다. 이제 잠시 쉬었다가 추석마치고 샤인머스켓 포도 수확을.. 2020. 9. 26.
이장일기3 -이장일기- 부동산 등기이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서 8월부터 2년간 일시적으로 시행되고 있죠. 특별조치법은 읍면동 지역만 대상지이고, 1995년 6월이전에 매매했지만 등기에 올리지 못했던 부동산이 대상입니다.저희마을도 특별조치법 신청 모임이 어제 마을회관에서 두번째 있었습니다. 지난번 첫번째모임은 관심자 열댓명이 모이시고, 어제 2차모임엔 실 해당자 몇분만 모이셨습니다. 마을에서는 기본적인 부동산 서류를 확인하고, 마을증인 4명의 증언을 토대로 확인도장을 맡는 과정입니다. 마을증인은 20년이상 마을에서 거주하셨던 분들로 구성을 했습니다. 마을분들끼리 모인다고, 서로 가까운 사람이라고 봐주고 그런것 없습니다. 사실에 기초해서 원칙대로 절차를 밟고 있죠~ 그렇게 신청서가 작성되면 법무사를 거쳐서 그 다음 .. 2020. 9. 13.
이장일기 2 +이장 일기 2+ 코로나속에서 마을회의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 나오는 마을회관 실내 놔두고... 집하장 바깥에서 마스크 쓰고 모였다. 마을회의 안건은? 첫번째~ 기존 마을회관 내년도 리모델링 사업건. 요약하면 새로운 마을센터가 건립되기에 큰모임은 센터로... 기존 마을회관은 세대별 사랑방으로 리모델링 하자. 마을회관이 기존 남자 어르신방. 여자어르신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유아,청년방도 나눠서 만드는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결과... 게스트룸을 겸할수 있는 유아 청년방 승인! 나눠서 쓰자~ 마을회관에 아이,젊은 사람들 북적이면 더 좋은거다~ 두번째~ 청년 쉐어하우스(청년 귀농인의집) 부지확보건. 마을에 새롭게 들어오는 청년들의 거주공간이 절대적 부족. 중기적 거주공간으로 쉐어하우스가 필요. 사.. 2020. 9. 13.
이장일기~~~ 이장 8년차...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장 하는동안 기록으로 남겨야겠단 생각이 강하게 든다. 듣는사람 웃을일이만, 나의 경쟁상대는 문재인 대통령이다.ㅎㅎ 스스로는 그정도 무게감으로 이장일을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한나라의 영역은 아니어도, 한 마을의 문화,복지,산업,교육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단합과 결속력, 자치와 민주주의... 거기에 주민들의 마음까지 헤아려야 하는일이 마을이장일이다. 내가 대통령 일을 못해내지만, 마찬가지로 대통령도 못하는 일을 내가 하고 있다고 믿고있다. 한 나라를 나누고 나눠보면 마을이 남는다. 지나친 비약이지만... 한 마을이 바뀌어가면 결국 세상이 바뀔수도 있지않을까? 세상을 바뀌어가는 것이 멀리 티브이속에서 보다도... 내가 살아가는 마을이라는 삶의 현장.. 2020. 9. 13.
<품절> 2020 유기농 켐벨포도 향유포도원 유기농 켐벨 포도 판매합니다. 두달간의 장마비... 그리고 폭염... 세번째 찾아온 태풍... 간간히 찾아와 나무를 아작낸 멧돼지들... 이 어려움을 뚫고 살아남은 포도입니다. ㅎㅎ 매년 이만때쯤 포도를 선보일려고 보면... 사연없는 해가 없고, 변명없는 해가 없는듯 싶습니다. 저희 유기농 켐벨포도는... * 화학비료에 의존치않고, 자연에 가까운 목질 발효퇴비를 직접 만들어서 땅을 건강하게 만들고, 포도를 건강케 하는 근본적인 농업을 지향합니다. * 화학농약을 사용치 않고, 천연오일, 포도효소, 맥반석, 한방영양제, 한방살충제등 자연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합니다. 저희 포도는 해마다 환자분들이나 포도요법 하시는 분들이 믿고 찾으신답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한 농산물로 건강한 삶까지 나누고.. 202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