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귀농학교~

2019. 4. 22. 08:41 | Posted by 향유 선린 포도농장 박종관
1박2일간 부산귀농운동본부에서 귀농교육받으러 40명이 오셨다.
우리 마을과 모동작은도서관을 연계해서 귀농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진행했다.

<하나>
이번 교육엔 마을 어른들을 강사와 패널로 적극 참여케했다.
좀 서툴고 통일성은 부족하지만...
생생한 귀농현장의 감을 전달하는데는 최고였다.
한발 더 '마을귀농학교'로 다가선 듯한 느낌^^

' 이장이 들려주는 마을귀농.지역귀농'
'이 사람이 귀농해서 사는법-농가탐방'
'토박이가 들려주는 잔소리-주민토크쇼'

익숙치않고, 기존 시스템도 없던거라 고생은 많았다. 그렇지만 이런 기회들이 차곡차곡 쌓아서 마을과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키우고 싶었다.

듣기좋으라고 하시는 말씀인진 모르지만.. 교육생들의 반응도 좋았다.
"진심이 느껴진다고..."
"마을 어른들이 굉장히 개방적이시라고..."

열악한 마을회관의 환경이나 숙식도 불편했을텐데...
진심은 진심으로 통한다는...^^

<둘 >
이튿날은 우리 모동작은도서관과 공유부엌과 마을공방을 탐방했다.

인원을 반으로 나눠서 공유부엌에서는 스콘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졌고, 마을공방에서는 냄비받침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졌고~

농촌에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이러한 지역문화가 만들어져 있다는 것에 많이들 좋아해주시고 격려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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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을 넘어 공유부엌, 마을공방 까지!!

2018. 8. 2. 23:48 | Posted by 향유 선린 포도농장 박종관
우리 모동작은도서관이 경북행복씨앗마을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되었습니다.
경상북도 자체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종인데요..
올해 초부터 준비해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프리젠테이션 발표심사를 거쳐 치열하게 선정되었네요~
사업비는 1억1000만원.

지금까지 해온 작은도서관의 문화사업을 체계화하고,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인 공유부엌과 마을공방을 만들것입니다. 

공간은 우리 도서관 옆 비어있는 농업인상담소 건물을 상주시로부터 임대를 받았습니다.


공유부엌 공간 예정지입니다. 리모델링을 해야하고요..

 공유부엌. 마을부엌 

- 지역주민들이 모여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공간으로 개방이 될것입니다.
끼리끼리 밥모임, 다문화엄마들과 다문화음식 교류, 남성 요리교실, 테마가 있는 일품요리날 운영 등 상상의 나래를 펴보면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될것같습니다.

- 제빵시설도 갖추고, 기존의 '더빵모임'을 전문화해서 우리밀 제빵교육 과정과 빵만들기 모임을 꾸려나갈것입니다.
이 모임이 잘 발전되면 빵카페같은 앞으로 지역의 청년 공동체 사업의 준비단계가 될것이고요.

건물 뒷편이 제법 공터가 넓습니다.여기에 마을공방을 차릴것입니다. 

 마을공방 

- 목공과 철공이 어우러지는 마을공방모임을 만들것입니다.

- 목공,철공, 전기,난방, 농기계관리 등등 농촌생활에 필요한 생활기술학교를 운영하면서, 생활기술을 서로 배우고 공유하며 나누려고 합니다.

- 마침 얼마전에 우리 지역 자체적으로 지역강사를 발굴하고 목공강좌, 철공강좌를 열었습니다.
강좌는 끝났지만, 사람들이 남았고, 모임이 결성되었습니다.

톱니바퀴가 물려가듯이 공방의 주체들이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사업이 연결될수 있었습니다.

 

 

 문화활력소 사업 

“성교육, 어찌하오리까”프로젝트 운영
    * 어린이, 청소년, 성인 대상 연령별 맞춤 성교육 진행
어린이 청소년 행복씨앗 교실 운영
    * 농촌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영상제작 교실, 수공예교실, 전래놀이교실, 태권도 교실 등을 운영.
찾아가는 어르신 교실 운영
    * 지역의 청년, 청소년 강사들이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등을 일대일 강습
지역 공동체 소통 강화 프로그램 운영
    * MBTI 성격유형 워크샵, 비폭력 대화 워크샵 진행
  모동마을 열린장터 개최
    * 지역 주민들 간의 만남과 소통의 장인 열린장터를 봄과 여름 연 2회 운영 개최

공모사업은 올해 초부터 준비했지만, 지난 2년반동안 모동작은도서관을 함께 운영해오면서 도서관 그 다음은 무엇일까를 함께 고민을 해왔었습니다.

지난 겨울, 특히 20대 30대 청년들이 농촌에 살수 있는 최소한의 생태계를 우리 지역에 만들고 싶었었고, 우리 지역에 맞는 공동체사업이 무엇일까를 워크샵과 견학프로그램을 통해서 묻고 또 물어왔었습니다.

아직도 가야할길은 멀지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공모사업 선정 그 자체보다는 우리가 함께 만들고 싶은 지역의 모습에 한발 더 내디딜수 있을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작은도서관과 문화활력소 그리고 공유부엌과 마을공방...
우리가 선한뜻을 품고 나아갈때
사람이 붙고, 필요한 돈도 붙고...

감사한 날입니다.


Comment

  1. 2018.08.03 06:44

    비밀댓글입니다

  2. 황경순 2018.08.03 19:50

    작은 도서관이 모동을 넘어 귀농인들과 청소년들의 터전이 되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같은 모동사람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 가꾸고 만들어 가는 분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3. 형수님~ 감사합니다^^
    가지신 에너지를 우리 도서관에서도 함께 나눠주시와요^^

모동작은장터 풍경

2018. 3. 25. 09:53 | Posted by 향유 선린 포도농장 박종관
모동작은장터 풍경입니다~
면단위 장터도 흔치 않지만, 시골장터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과 청소년들과 어른들이 함께 모이는 것은 처음 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준비한 저희들도, 찾아오신 손님들도 너무 놀라와하셨습니다.

변방의 작은장터...
매년 더 지역속으로... 지역과 함께..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 아줌마, 아저씨, 젊은이,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 함께...

고생은 했지만, 너무 보람 있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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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 작은 장터가 열립니다~

2018. 3. 22. 07:57 | Posted by 향유 선린 포도농장 박종관
상주 변방의끝에서 마을 장터가 열립니다.
면단위 장터라서 규모는 작지만
얼굴과 얼굴이 만나는 아기자기한 소통의 공간이 될것입니다.

모동작은장터~
24일 토요일 오후 2시~~
모동작은도서관 일대~
가까이 계신분들은 놀러오시와요^^

♡♡모동작은장터 내용♡♡
일시 : 24일(토) 오후2시~5시

<개장>
* 개장선언& 마구잡이 풍물패 길놀이

<아나바다 장터> 어린이장터. 어른들장터 운영

<지역생산품장터> :
* 조청+가래떡.사과즙 (임경아님)
* 작은 빵집: 포도식빵, 조각케잌, 슈, 티라미스 (최빵+빵모임)
* 수제 베이컨 (금천 김용운님)
* 수제손두부. 띄움비지. 잡곡(용호리 이란순 어른)
* 오미자청.건오미자(신수진님)
* 사과쨈(이은주님) / 시금치
* 딸기 / 사과
* 다육이 전시판매(들꽃마을) / 양말장사(김형수님)
* 방사유정란 (용호)
* 도라지(반계)/깐땅콩.참깨.들깨

<먹거리장터>
* 일일찻집: 커피 (금명순님.방경자님)
* 일일분식: 떡볶이(최미옥님) 어묵 (박은주님) / 반땅라면 (송용석님)
* 베트남식당: 쌀국수 (베트남 엄마들)
* 일일주막: 전, 막걸리 (시니어 정경애님.김숙이님.장길자님)

<체험>
* 뻥튀기 체험: (김태균님)
* 즉석 케리커쳐 (이종락님)
* 페이스페인팅: (청소년팀)
* 즉석 수세미 만들기: (황귀조님)

<공연>
시간: 오후 3시~4시
사회: 김홍태. 차규현(고2)
* 길놀이 마구잡이 풍물패
* 모동 하모니카동호회
* 무한도전 태권도팀
* 떼굴, 꿀밤 댄스팀
* 골짝악단
* 찬조: 노래하는 목수 도명

Comment

  1. 2018.03.23 20:35

    비밀댓글입니다

  2. 오~ 요즘 장터가 대세는 대세네요~
    어제 재미나게 잘 치뤘어요^^

  3. 재미도,
    보람도,
    의미도,
    힘도 ,
    그래도 좋았어요~~^^

모동작은도서관 총회를 기해서...

2018. 1. 30. 10:30 | Posted by 향유 선린 포도농장 박종관
어제 정기총운영회의에는 기존 저희 도서관 식구외에도 이장단협의회장님, 여지도자 협의회장님, 복지계장님도 초대해서 오셨습니다.

[1] 올해 도서관의 큰 주제는 '지역속으로'입니다.
지금까지 만2년동안 저희 도서관이 많은분들의 헌신과 봉사로 상근자없이도 아래 보고서 내용과 같이 활발하게 운영이 되었었고, 지역에 작은 역할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지역으로부터 칭찬과 격려도 많이 받지만, 일부에선 '귀농자들끼리' 라는 비판도 받아왔던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2년간 도서관의 시스템이 어느정도 안정되었기에 앞으로의 방향성은 지역과 더 깊은 유대감을 만들어가고, 서로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보자고 건의드렸고 결의를 해주셨습니다.

1. 지역 어른들과 단체장분들 몇분을 우리 도서관의 당연직 고문과 운영위원으로 위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인회장님과 시의장님을 고문으로, 이장단협의회장님과 남여지도자 협의회장님, 그리고 몇몇 단체장님들을 운영위원으로 추대했고, 자리에 참석하신 이장단회장님과 여지도자회장님은 수락하여 주셨습니다. 추가로 영입 과정을 진행하도록 할것입니다.
지역의 어른들이 도서관의 사업과 살림을 공유하고 애정을 가져주시기를 기대해봅니다.

2. 올해 사업으로 지역의 타단체와 연대해서 모동장터를 기획하려합니다. 장소도 도서관마당이 아니라 장터 중심에서 해볼려고 합니다. 차후 자세한 내용은 공지하겠습니다.

3. 모동노인회와 연대해서 노인회 모임때 저희 도서관 공연팀들이 출장 재롱공연(?)을 선보이자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2] 2018년도 도서관 집행부의 업무를 분담하기로 했고, 조직개편을 했습니다.

관장: 황학연
사무국장:박종관
총무: 이선규
회계: 이영희
감사: 황재웅.유성학
서기 및 자료관리: 김태균
근무 스켄쥴 및 근무자 관리: 신영옥
홍보 및 밴드관리: 김인섭
도서관리 및 책읽는밤 운영: 박은아.김현.신영옥.신수진
청소년 프로그램 담당: 이정아
시니어 담당: 남윤정
시설관리: 장동식.김형수
웹디자인 지원: 정혜진
도서정리 지원: 윤예빈.임정남

구지 직함은 없어도 자연스럽게 분담해서 해오던일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본것입니다. 2년간 내공들이 쌓여서 서로 유기적으로 조직이 잘 돌아갈것 같습니다.  한해 수고해줄 일꾼들께 박수 보내주세요^^
----------------------------------------------------------------------------------

지금까지는 공식적 정리된 이야기였구요...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드려야겠네요.
저는 올해까지만 사무국장을 맡을것입니다.
이렇게 생뚱맡게 미리 말씀드리는것은 제 성격상 장기집권(?)을 하려고 할것같아 미리 배수진을 치는겁니다.ㅎ
공동체가 성숙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고착되는것은 좋은것 같지않습니다. 무엇이든 다른역할로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새로운 도서관 2라운드판을 만들기 위해서 올해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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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의 미래를 찾아 떠나는 여행

2018. 1. 22. 10:58 | Posted by 향유 선린 포도농장 박종관
모동의 미래를 찾아가는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
사회적경제를 면단위에서 나름 잘 실현하고 있는 완주 고산면과 홍성 홍동면을 다녀왔습니다.
면단위에서도 이런 일들도 이루어질수 있구나 하고 느낄수 있었고, 그 속에서 그런 현장을 일구는 보석과 같은 '사람'을 만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잘 적용해서 우리 모동에서 할수 있는것을 함께 상상해보면 좋겠습니다.


1. 20일(토) 완주 고산면을 중심으로
- 요일마다 요리사가 다른 공동부엌 ‘모여라 땡땡땡’

- 주민 사랑방. 마을카페 ‘네발요정 카페’

- 부모와 아이들의 공동육아와 놀이터 ‘숟가락 공동육아’


-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로컬푸드베이커리 ‘마더쿠키’

- 적정기술의 메카 ‘전환기술 협동조합’

-하루 정리하는 시간~

우리 모동의 미래 .. 우리 멋진 소년들~


1월21일(일)
2. 홍성 홍동면을 중심으로
- 청소년들의 아지트 ‘ㅋㅋ만화방’

- 로컬푸드 식당 ‘행복 나누기

- 마실 출판사/헌책방 ‘그물코’, 느티나무 헌책방

- 지역민의 힘으로 만들고 운영하는 ‘밝맑도서관’

- 지역농산물로 협동조합 빵집카페 ‘갓골작은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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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새로운 바람~

2018. 1. 12. 23:20 | Posted by 향유 선린 포도농장 박종관
올겨울 우리가 살고있는 모동면안에서 모동작은도서관 이름으로 준비하는 일입니다. 농한기가 심심할 겨를이 없네요^^

*함께 모동행복 프로젝트~~

우리가 사는 이 모동이라는 지역이 오롯이 농사만 짓고 사는 곳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삶의질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와 생활복지들이 이루어지는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작은도서관으로 이미 시작된 우리의 바램들이
마을카페, 마을빵집, 마을공방, 마을디자인실, 로컬푸드매장,마실영화관, 마을버스, 공동육아방, 공동부엌, 등등...
우리삶의 풍요로움을 채워줄 꺼리들을
함께 우리의 힘으로
우리 모동지역에서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지역내 삶의 형태가 다양해질때, 젊은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에 남아서 지역의 대를 이을수 있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가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이런 바램들을 모아서 필요한 강좌 및 현장견학, 워크샵을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강좌는 오늘 1월12일(금) 저녁7시에  '모동에서 이야기하고싶은 사회적경제' -모동 청년 공동체 사업장 사업 모색
공개강좌 및 워크샵을 준비했습니다.
퍼머컬쳐, 사회적경제 쪽으로 전문가이신 임경수 박사님을 모셨습니다.

두번째 모임은 1월20~21일 1박2일로 현장견학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사회적경제가 국내에서 활발한 완주 고산면과 홍성 홍동면을 가려고 합니다.

세번째 모임은 1월 26일 워크샵을 통해서 우리 모동안에서 가능할 사회적경제, 공동체사업 아이템을 잡아보려고 합니다.

당장 각자의 삶이 분주하고 팍팍해도 함께 행복할수 있는 길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농촌에서...
어떻게 소박하게...
그렇지만 풍요롭게 살수 있는지
함께 머리와 마음을 맞대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1. 연우네 2018.01.16 21:42

    할 수 있는 만큼 애쓰시는 모습, 항상 생각합니다.. 나도 내 자리에서 저만큼 이라도.. 라고요..^^

  2. 감사해요^^
    애쓰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기를...바랄뿐입니다~

모동작은도서관 이야기 (농민신문 2017년.12.20)

2017. 12. 24. 08:25 | Posted by 향유 선린 포도농장 박종관

Comment

희망을 찾아 떠나는 이웃 마을 여행~모습

2016. 12. 31. 10:30 | Posted by 향유 선린 포도농장 박종관

보물은 생각외로 가까운곳에 있다.

모동작은도서관 식구들이 상주지역안에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운동으로 일궈낸 공동체들을 탐방하러 나섰다.

우리끼리도 지금껏 열심히 해왔지만, 우리안의 논리에 갇힐수 있고, 시야가 좁아질수 있다. 이웃마을에선, 이웃지역에선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여서 어떤 생각과 어떤일들을 하는지 함께 보고 느끼고 공유하는것이 중요할듯 싶었다.

 첫번째로 낙동의 승곡마을...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감탄을 절로 나오게 하는 마을공동체...

마을아낙들과 바리스타가 꾸려가는 승곡 '촌카페'

우리 모동 아낙들이 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어하네~
커피와 차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마을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그와 더불어 헬스동아리, 캘리그라피 동아리 등등 마을안에서 서로 즐기고 배우고 도움받는 모임들을 만들어서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들...

이 마을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서비스 제공자'로서만 살아왔던것이 아닌가?"

"내가 참여자로서 즐기고 누렸던가?"

이런 돌아봄이 생겼다.

마을 꾸러미 사업을 위해서 두부기계, 기름짜는 기계, 콩나물기계 등등 ..

 꿈에 그리던 모습이 현실로 되어있는 모습보니 배가 살살 아파오네~ ㅎㅎ

전업농 농사짓는 분들과 농사외에 다양한 관심들을 가지고 사는 분들이 잘 어우러져서 서로 필요를 채우고 풍성하게 사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다.


두번째로... 외서 예술마을家 방문...

기본적으로 지역아이들을 돌보는 모습...

그리고 할매들도 공부하는 청춘학교 이야기,
제빵동아리. 요가동아리. 풍물동아리 등등 자치 동아리 활동 이야기,
그리고 이곳에서 함께 만들어진
나의 끼를 발산하자~ 나보티 연극모임 이야기
학교 너머의 교육을 꿈꾸는 에프터스콜래 이야기

엄청난 에너지와 활력으로 여기까지 온 이 공동체의 모습에 숨이 막힐정도의 감탄이 나온다.

내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이 직접 식사준비, 요리를 하게 하고, 스스로 공간을 사용하고 뒷정리등 책임을 지게 한다던지... 아이들의 자발성과 주체성을 최대한 세워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우리 도서관의 모습과도 많이 비교도 되네~
너무 우리는 아이들에게 미리 잘 차린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게 아니었나? 너무 잘 갖춰주는 것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한건 아닌가?
이런저런 생각이 교차~



내가 제일 부러웠던 것은 빵 만들기 동호회~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화덕에 빵을 만들고, 함께 나누는 모임...

우리 모동도서관에서 주동해줄 누구 없소? ~^^



그 다음 코스는 상주환경농업학교에 있는 주먹구구 적정기술 연구모임~

우리가 필요한것은 우리가 함께 만들자!!
남자들의 로망을 이룬 멋진 남자들~
올 한해 목공소도 만들고, 철공소도 만들고... 대장간 워크샵도 열고, 트리하우스도 짓고...


우리 모동에도 올해 공방 모임을 시작했으니... 기대가 됩니다^^ 



그 다음 마지막 공동체는 외서 봉강공동체 상주 언니네 텃밭~
전국에서 손꼽히는 농사꾸러미 공동체...

우리들도 대부분 농사꾼이다 보니... 1차 농산물과 2차 가공품을 가지고 공동체 사업으로 함께 소득을 만들어 가는 모습에 눈길이 안갈수가 없었다.

40대 젊은농부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공동체를 이루며 재미있게 함께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가장 지역성을 잘 살리고 있고, 세대간의 조화도 잘 이루어지는 모습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었다.

우리 모동에서는 어떤 적용이 가능할까?

많은 숙제를 던져준 만남이였다.

오늘 탐방한 공동체들이 상주의 공동체 전부는 아니다. 백원장 등 함께 보고싶던 곳은 많았지만 일정과 여건상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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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협동조합 흉내 내보기^^

2016. 12. 24. 01:04 | Posted by 향유 선린 포도농장 박종관
우리 모동작은도서관안에 방과후 수업 활동을 중심으로 한 교육문화 사업단을 꾸려보고 싶었습니다.

우리 도서관이 지금 하고 있는 크고작은 강좌들을 모아서보니 꽤 다양한 아이템들과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거든요.


이런 지역내 소중한 인적자원들을 모으고 네트워크 시키면 새로운 공익적 영역에서의 중화지역내 지역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방과후 학교 활동 같은 영역은 인근지역내의 초중고학교의 방과후 수업에 당장 내년 1학기부터 조금씩이라도 연계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과후 수업 활동은 지역 학교와 지역도서관의 신뢰관계안에서 서로 협력만 이루어진다면...
1) 학교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으로의 강사수급 문제를 해결할수 있고..
2) 강사쪽에선 크진않지만 강사비로 인한 지역내 일자리 창출, 소득 창출 측면이 있고...
3) 학생들쪽에선 지역내 주민강사로서 이해와 돌봄을 받을수 있는 장점이 있는듯합니다.

방과후 수업 외에도...
작은 웹디자인실. ..
작은 빵집...
작은 목공방...
작은 수공예방...
등등... 작은ㅇㅇㅇ, 작은ㅇㅇㅇ......

우리들이 할수있는 작은 규모의 여러가지 지역서비스들을 한데 묶어내면 혼자 할수 없는 영역의 지역 문화교육사업단을 꾸릴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지역내에서는 현금뿐만 아니라 지역화폐로도 서로간에 재능들을 나눌수도 있습니다.



오늘 기분좋습니다~

몇일전 공지하고 신청을 받아서 방과후학교 강사진 준비모임을 꾸렸습니다.
8명이 신청을 해주셔서 간단한 약력과 가능한 과목을 정리했습니다.

성과를 기대하기 힘든 시작단계, 준비단계라서 적극적으로 권유하진 못하고, 자원하신분 위주로 일단 깃발을 꽂았습니다.
준비모임정도 수준이니 차후에 좀 더 강사진을 확보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구요...

여덟명중 송용석님과 남윤정님과 함께 3명이서 중화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죽~돌아다녔습니다.
(중모초.모동초.중모중고.모서초.모서중.화동초.화동중)

학교 방학전에 학교들에 안내를 해야지, 겨울방학중에 논의해서 내년도 방과후수업에 반영이 될것 같아서요.....

기대반 두려움반... 학교 교무실들을 두드렸고요...
행정적으로 대해주시는 학교도 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환대해주시고,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학교도 꽤 많았습니다.

특히 예상외로 초등학교보다는 중학교에서 방과후수업외에도 동아리 활동 등 외부강사가 필요한 부분이 꽤 많더라구요.
특히 교과과정 인접과목보다는 예체능을 확실히 선호하고요...

결정이야 내년도 2,3월에 결정되는것이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기대이상의 환대와 관심을 받은 저희들은 돌아오면서 너무 마음이 들뜨고 기뻤습니다.

저는 저희 도서관에 재능기부하는 분들이 지역에서 농사외에도 작지만 작은 소득도 만들어가고, 자기개발도 하고, 그것이 다시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로 돌아오는 그런 구조를 만들어지는게 바람입니다.
그랬을때 우리 삶에 필요한 다양한 문화적, 교육적, 생활적 소재들도 풍부해질수 있고, 지역이 다양한 발전을 할수 있을것 같아요.

오늘의 이런 첫발을 내딘것이 결과의 성패를 떠나서 작지만 그러한 몸짓이였다라고 생각해봅니다.^^

내가 강사로 뛰던 안뛰던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아자~ 잘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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