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기농 농사일기104

오색빛깔 포도단풍 우리 포도밭 단풍... 몇일전 풍경이지만, 우리 포도밭의 이때만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을 남깁니다.. 여러가지 품종을 지닌 포도밭의 단풍... 빨간 베니바라드는 빨간단풍.. 자주빛 흑자라드는 자주빛단풍... 연녹의 샤인머스켓은 노란 단풍... 무지개빛처럼 조화롭습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ㅎㅎ 2022. 11. 8.
한해의 양식 장만 벼를 베다... 한 해의 양식 마련... 올해는 퓰관리를 못해서 수확량이 평년 1/3밖에 안된다. 게으른 농부의 결과가 초라하지만.. 우리집 한해 양식은 가능할듯~^^* 그나마 이정도로도 나온게 감사~^^ 2022. 10. 23.
유기농 씨없는 포도셋트 계획준비 저희 농장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샤인머스켓이란 품종은 원래 씨가 있는 품종인데, 시중 샤인머스켓은 마이신이라는 약제와 지베렐린이라는 성장호르몬제로 씨를 없애고 알을 비대시킵니다. 그래서 씨가 없는 포도가 되는것인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샤인머스켓 포도는 원래 씨가 없는 포도라고 오해하고 있죠... 그런데... '원래부터' 씨가 없는 포도품종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희 향유포도원에서 4가지 정도 선발해서 최근 포도 유목을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 2~3송이 정도의 극소량 생산이라서 판매는 못하지만, 내년이후엔 맛뵈기 수확 정도는 가능할듯~ 유기농 씨없는 포도 특선을 준비 중~~~ 이 포도들은 원래 씨없는 시드레스 품종들이야요~ 내년엔.. 손가락처럼 길다란 블랙 사파이어. 아삭아삭 빨간포도.. 2022. 9. 11.
흑바라드 색오다 흑바라드.. 요즘 먼저 색이 이쁘게 옵니다.. 몇날몇일 알솎이 하느라 제일 애를 먹이면서도 수확량도 적은 품종인지라 농부의 마음을 고민케하는 품종이지요..ㅎㅎ 그럼에도 그맛과 향에서 정말 독보적인 매력를 가지고 있어서 계속 가지고갈수밖에 없는... 그런 포도입니다. 포도도 사람 성격처럼 품종마다 각각의 성격이 있는데... 까탈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아가씨 같은 느낌이랄까? ㅎㅎ 무더위속에서도 감사하게도 포도들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2022. 7. 6.
샤인머스켓 막바지 수확 어제는 뭇서리가... 오늘은 된서리가 왔습니다~ 너무 일찍 추위가 찾아와서 당황스럽네요^^* 일기예보를 보고 그제까지 부지런히 남은 샤인머스켓을 수확을 해서 저온창고에 넣었습니다. 막판까지 나무에서 잘 익혀서 올해 포도 당도와 머스켓향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맛있게 드셨다는 문자도 올해 많이 옵니다..ㅎㅎ 주문 주시는대로 작업해서 발송할께요.. 올해는 예상으론 11월초중순까진 샤인머스켓이 있을것 같은데요 .. 주문 마감 공지 올리기까진 포도가 있다고 생각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필요하신분들은 계속 주문 부탁드립니당^^ㅋ 이제 한해 수고해준 포도나무들이 쉼의 시간을 맞이합니다.. 한해 수고했다고... 애썼다고... 물 흠뻑 주고있습니다^^ 2021. 10. 18.
잠시 쉬어가기 오늘까지 열심히 일하고 내일부터 이틀정도는 명절의 쉼과 여유를 가져보려합니다~ 명절끝나고.. 샤인머스켓 포도 수확 시작해야지~^^ 2021. 9. 19.
2021년 포도 전반기 작황 긴 가을장마로 인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요즘 포도수확을 하고 있습니다. 올봄의 냉해피해를 겨우 이겨내고, 그후 일조량이 좋아서 올해 포도작황이 제법 좋을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딱 수확기에 들어가면서 긴 가을장마로 포도들이 열과(갈라짐)와 균피해로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베니바라드는 중반부터 탄저병에 무너져가고 있고 켐벨어리는 열과(갈라짐)과 아주 심합니다. 흑바라드와 베니바라드는 공지도 올리지못하고 가까운분들에게만 조금 판매하고 조기 마감합니다...ㅜㅜ 켐벨같은 경우는 수확한 포도의 90%가 열과(갈라짐)가 나서 정상적인 생과로 판매할수 있는 포도가 많지 않습니다. 노란 수확용 콘테이너상자에 담긴 약 14키로 정도의 포도를 손질해보면 생과 2키로 정도 나올까 말까 하는 수준입니다. 위 동영상.. 2021. 9. 5.
2021년 향유포도원 베니바라드 익어가요 두번째 향유포도... 베니바라드 판매합니다! 믿기지 않게 위력을 떨치던 더위는 이제 저만치 물러나고 한낮에도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침, 저녁엔 시원하다가 새벽엔 춥기까지 합니다. 물론 정오의 햇살은 충분히 찬란합니다. 그러니 포도에게는 단맛이 깊어지기 좋은 조건입니다. 이젠 일하는 재미가 솔솔 있지요. 이번에 보내드릴 포도는 “베니바라드“ 입니다. 먼저 붉은색이 곱게 마음을 물들입니다. 다음은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때론 자두처럼, 때론 체리처럼, 때론 대추처럼, 때론 풋사과처럼 느껴지는 베니바라드입니다. -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을수 있고 아삭거리는 식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치않고 농사짓은 유기농 포도입니다. 껍질채 드시는데 염려하지 않으셔.. 2021. 8. 17.
향유포도원 흑바라드 익어가요 향유포도원 흑바라드 익어가요~ 데라향과 마스캇향을 모두 가진 독특한 향이 일품인 포도입니다. 유기농포도로 껍질채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8월의 향유포도원의 첫포도.. 흑바라드.. 2021. 8. 16.
샤인머스켓 수확 가을에 샤인머스켓 수확을 하면서 찍었던 사진을 이제사 올린다. 바로 얼마전에 치열하면서도 아름다웠던 우리 포도밭 풍경들이다. 벌써 추억이 되버린 사진들... 2020. 12. 29.
숨한번 크게쉬며... 오늘 켐벨포도 수확을 마쳤다. 이제사 숨한번 크게 들이쉰다. 올여름, 나름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이 지나고 이제야 큰숨한번 내쉰다. 힘들었던 시간속에서는 오히려 입문이 닫혔었는데, 이제야 지나고나니 편하게 이야기할수 있을것같다. 몇 번의 태풍비에 별채집이 물이 발목까지 채여 살림들어내고 들이느라 애먹고, 포도 하우스 비닐들이 반쯤 날라갔고, 논의 벼들은 반정도 쓰러져서 누워버렸다. 50일간의 비로 인해서 조생종 흑바라드 포도들은 곰팡이로 2/3 넘게 수레로 내다버렸었다. 구사일생으로 살려낸 포도들을 겨우 손질해서 판매공지글도 못올리고 예약했던 지인들에게만 판매하고 마쳐야했다. 켐벨포도는 당도가 오르지못해서 소비자들에게 죄스런 마음으로 판매를 겨우 마쳤다. 이제 잠시 쉬었다가 추석마치고 샤인머스켓 포도 수확을.. 2020. 9. 26.
베니바라드 색 오다 흑바라드에 이어 베니바라드도 색이 온다. 봉지를 안씌우고 자연그대로의 포도밭을 감상하고 싶지만... 새들이 가만히 나두질 않기에 포도봉지를 씌운다~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