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농사일기104 5월7일 포도순 상태 베니바라도 역시 무난히 골고루 순이 잘나다. 샤인마스캇 동해에도 제법 강하고.. 순도 잘나고.. 가지가 얇은 세력 약한 가지에는 포도꽃송이를 물고 나오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흑바라도 역시 대체로 순 발아상태 불량하다. 아예 순이 안나온 나무도 많다. 흑바라도는 열매는 멋진데 재배가 역시 어렵다. 2018. 5. 7. 포도하우스 눈피해 복구작업 지난 3월 21일 마지막 폭설로 인해서 우리 포도 하우스 활대가 찌그러지는 피해를 받았었다.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아서 늦게나마 비닐을 낫으로 잘라 내면서 수습하려했지만... 이미 눈의 무게를 버티지 못했었다. 일단 지난 주말 도서관 장터 행사를 마치고... 오늘부터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앞이 캄캄한 일도... 일단 시작해보니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번주엔 내내 복구작업을 해야할듯... 2018. 3. 26. 포도 전지목 파쇄-앗, 달래다~ 범석씨가 도와주고, 선린이와 아내도 함께~^^ 앗 ~ 포도밭에 달래다~! 포도밭 뒤쪽으로 달래가 매년 점점더 번진다... 어느새 이렇게 컸네~ 유기농 달래~♡ 2018. 3. 18. 노지 샤인마스캇, 켐벨 수액 흐르기 시작 노지 샤인마스캇, 켐벨에 수액이 흐른다. 정말 봄이다. 2018. 3. 7. 도장지는 도적지 한겨울이지만, 한낮에 틈틈히 포도나무 전지를 하고 있다. 화려한 열매와 푸르른 잎을 다 떨구고 이제 앙상한 가지들만 남은 포도나무를 바라본다. 남아 있는 가지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나무의 당해년도 생육과정이 그대로 여과없이 보인다. 한나무 안에서도 가지들중에 유달리 혼자 클려고 욕심부렸던 가지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도장지'라고 부르는데, 혼자 커지고 두꺼워지면서 다른 가지들에게 갈 영양분을 저 혼자 독식한다. 옛부터 '도장지'는 '도적지'라는 말이 있다. 농부의 역할은 생육과정중에 계속적으로 혼자튀는 도장지를 적절히 제어 억제하면서, 다른 가지들과 함께 균형을 맞춰 클수 있게끔 조절하는데 있다. 거기에 상대적으로 약한 가지들은 송이를 덜어준다든지 짐을 덜어주어서 성장을 북돋아 주어야한다. 포도나무.. 2017. 12. 20. 명품퇴비~^^ 포도밭에 퇴비를 뿌렸다. 2년간 정성스럽게 발효시켜서 만들고 숙성시킨 목질퇴비가 밭에 들어갔다. 우리집 퇴비는 탄소질인 파쇄목과 농사부산물 90%와 질소질인 어분 10%로 만든 퇴비이다. 사람들은 흔히 퇴비라고 하면 소똥 쌓아놓은것을 퇴비라고 하는데, 그건 엄밀히 말해서 생구비일뿐이지 퇴비가 아니다. 올해도 상주농업기술센터에서 시설농가들 대상으로 퇴비차 실험을 한다고 저희집 퇴비를 가져갔는데, 최고의 퇴비라고 인정을 해주셨다. 미생물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미생물 숫자도 기술센터 배양 숫자만큼 나온단다. 뿌듯했다. 나름 명품퇴비라고 자부해도 되지 않을까? 우리밭 토양검사를 하면 토양유기물함량이 8%이다. 우리나라 평균토양 유기물함량이 2%인것에 비한다면 많이 높은 편이다. 10년전 우리밭 토양도 2%.. 2017. 12. 10. 벼베다 올해 벼타작이 늦었다. 우리 마을 인근으로 벼농사 짓는 사람들이 줄어서 콤바인을 섭외하기가 힘들었었다. 일부 논은 쓰러지기도 하고... 올해 벼농사가 막판에 우여곡절이 많다. 그래도 수확하니 감사할뿐이다. 올해 깜부기가 유난히 많다. 창고에 한해 양식이 쌓이니.. 마음이 푸근하다. 1차로 도정해서 양식으로 삼고, 선물할곳 선물하고... 2017. 11. 15. 뒤늦은 감따기 뒤늦게 감을 딴다. 올해 마을일이 많아지면서 일이 밀리더니... 포도일도 늦게 마무리되고... 나락도 아직 못 베고.. 감나무 잎 다 떨어지고... 이제사 감을 딴다... 곶감도 깍아야하고.. 감말랭이도 만들어야 하고... 우짜노~ㅎㅎ 2017. 10. 31. 샤인마스캇 따기 시작했어요~ 올해 첫 열매.. 샤인마스캇! 첫해라서 적은양이만.. 너무 기분 좋게 땄다. 거의 망한 켐벨농사에 마음이 울적했는데... 맛. 향. 식감 .... 정말 훌륭한 포도다~ 2017. 9. 21. 심란하네요^^* 올해 포도농사는 한마디로 흉년입니다. 잦은비로 포도가 갈라지고 탄저병도 심하고요, 이른 고온현상으로 포도가 안익고 당도도 낮은편입니다. 밭에 내치는 송이들이 허다하고요. 그나마 괜찮은 송이로 생과로 내는 손질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생과로 낼수 있는 양도 적고 작업이 더뎌서 심란하네요 ㅜㅜ 2017. 9. 20. 흑바라도 색오다 오늘이 7월3일이니... 약 한달후 수확 가능~?^^ 8월 첫주에 수확~ 와~ 신난다! !^^ 2017. 7. 3. 포도알이 커져간다 하루가 다르게 포도알이 크고 있다. 켐벨은 그저께인 22일경 경핵기에 들어선것같다. 씨앗의 단면을 잘라보면 3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베니바라도 흑바라도 샤인마스캇 하니비너스 2017. 6. 24.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