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농사일기104 청포도 하니 비너스 우리집 포도밭에 20여주 있는 청포도 하니비너스. 화수정리도 안하고 그냥 다 수정시켜보다^^ 2015. 6. 13. 가뭄 정말 지독한 가뭄이다. 논밭마다 물이 부족해서 다들 난리다. 저수지에도 물 수위가 30%도 남지 않았고... 지하수도 양이 많이 줄었다. 우리 포도밭은 바닥비닐을 안씌운 초생재배를 하는데... 올해같은 날씨는 더욱더 고전의 고전이다. 집에 포도밭은 그래도 점적관수에다가 스프링쿨러로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한데.. 임대 포도밭은 바닥이 쩍쩍 갈라진다. 점적관수로는 한계가 있어서... 하루종일 낑낑 호스 연결해서 포도밭골에다가 물을 대었다... 논에다가 도 물을 대었다. 밭가에 들어가는 물을 보며... 논가에 들어가는 물을 보며... 내입에 들어가는 물만큼 달게 느껴지는 것이 농부의 마음인 것 같다... 정말 기우제를 드려야하나... 절로 기도가 나온다... 2015. 6. 7. 병아리 부화 21일 전에 부화기에 넣은 계란들속에서 삐약삐약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귀가 번뜩 뜨여 새벽부터 달려가 보니.. 껍질을 깨고 병아리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2015. 5. 30. 모내기날... 모내기를 했다. 고논에 이앙기가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마을형님 도움으로 겨우 빼냈다... 논바닥에서 하두 누볐더니 .. 아구 허기져라... 정말 논일은 밥힘으로 하는건가보다. 진흙범벅 옷으로 밥 한술 뜨는데.. 드는생각... '쌀 한톨 흘리지 말고 밥먹으레이~' 2015. 5. 28. 부딪치지마라 덥다 우리밭은 오늘 포도꽃 피기 시작... 오늘은 우리 향유가 하루종일 포도일 도와주었다~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우리 향유 .. 오늘같이 더운 날... 일하면서 하고픈 말~ "부딪치지마라 덥다" ㅎㅎ 2015. 5. 23. 우리집 제초법~ 이것이 바로 생물학적 제초법!!! ㅋㅋ 구석구석 예초기가 들어가기 힘든 틈새까지 싹~ 2015. 5. 21. 포도밭의 호밀꽃 포도밭에 호밀꽃들이 피었다. 작년 10월 포도나무가 아직 유목이라 포도밭 전체로 뿌리지않고 헛골 가운데로 뿌렸었다. 그덕에 포도 순 작업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고... 헛골에 유기물 공급엔 짱이고... 영양분 공급을 위해선 이삭피고 10일 전에 베는게 좋겠지만... 난 토양에 유기물공급 목적인지라 호밀 대공이 단단해 질때까지 최대한 기다렸다 벤다. 이제 곧 포도꽃도 피겠지...^^ 2015. 5. 18. 우리 포도밭 목질퇴비와 호밀 목마른 포도밭에 감사하게도 몇일전 푹~ 단비가 푹 왔네요.. 헛골에 골뿌림한 호밀이 기분 좋아라합니다. 포도나무 이랑에는 목질퇴비로... 고랑에는 호밀로... 저희 포도밭 올해 토양관리 방법이네요. 2015. 3. 21.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