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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농사일기104

발효 유기질비료 만들기(1) 지금까지는 아무래도 탄소질 퇴비를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중점을 두다보니... 포도나무들의 양분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올해 농사를 마무리지면서 양분관리를 확실히 해보자 마음먹었다. 양질의 재료로 만든 유기질 비료를 만들자. 거기에 발효도 잘 시켜서 밭에 들어가자. 재료준비때문에 몇번에 걸쳐 만들어야 하는데.. 1차적으로 준비된대로 만들보자. 재료.. 1. 쌀겨 약600키로 2. 어분 약 400키로(건조기준) 3. 왕겨 120키로(왕겨푸대4푸대) 4. 혼합이엠균 (기술센터) 배양 100리터 유기질비료에는 탄소질이 높은 왕겨는 원래 재료로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질소질이 높은 어분이 많이 들어가면 발효시 부패확률도 높은데... 왕겨로 통기성을 높여주기위해서 실험적으로 넣어봤다. 재료 중 어분도 이번에 직.. 2016. 10. 14.
퇴비차 현장연구 경북농업기술원 현장실증시험 보고회가 우리집 농장에서 열렸다. 발제: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 장소: 향유포도원 농장 (박종관) 주제: 퇴비차를 이용한 포도재배기술 우리 농장 목질퇴비... 이번기회에 기술원에서 조사된 우리 목질퇴비 양분 성분량.. 질소 2.7% 인산 1% 가리 2% 칼슘 2.5% 마그네슘 0.7% 우리집 목질퇴비를 이용해서 퇴비차를 만든후 포도밭에 관주할때 토양의 변화 1. 미생물의 다양성 2. 토양 물리성 개선 3. 약간의 양분 공급 효과 특히 미생물은 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4종 미생물보다 미생물의 수량이나 다양성이 더 풍부하다고 해서 어깨가 으쓱해졌다^^ 2016. 9. 6.
포도를 따며.. 포도수확을 하다보면 포도밭에서 유난히 포도알의 하얀분이 그대로인 포도를 만난다. 매..혹..된다... 일단 얼굴을 가까이 대고 포도향을 맡아본다.. 음~ 본 잎이 다 떨어진 포도가지... 그러나, 곁순에서 나온 작은 잎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덕에, 포도송이가 햋빛에 데이는 현상을 막아주고, 송이가 익는데 큰 힘이 된다. 유기농 포도농사로 잎이 일찍 떨어지는 한계점이 있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이렇게도 농사진다.^^ 2016. 8. 31.
포도 첫 수확날 오늘 포도에 첫가위를 댔다. 올해 일조량도 많고, 포도 착과량을 일찍부터 조절해서 포도가 잘 익었다. 봉지를 찟어서 확인해볼것도없이 그냥 따도 되는 상태... 켐벨은 당도 18도~16도 사이정도. 하니비너스는 당도 22도~20도 사이... 올해 최고의 당도다. 19년 포도농사 첫수확 시기에 이런적은 처음이다. 그럼에도 일장일단... 유난히 뜨거웠던 고온현상과 가뭄으로 평년보다 포도알의 생기는 덜하다. 생각해보니... 작년까지 십몇년동안 한번도 포도 수확시기에 마음 졸이고.. 절망적이지 않았을때가 없었다. 나름 유기농으로 열심히는 농사짓는데... 잎은 일찍 떨어지고... 송이는 안익고... 익힐려고 버티다보면 포도송이는 곯고 나무도 곯고... 올해가 그저 감사 감사할뿐입니다... 무엇보다 감사한건... 포.. 2016. 8. 24.
8월9일 포도 상태 올해 전반적으로 수확시기는 빨라질것 같다. 거기에 집옆 지장포도밭은 포도송이를 얼마 남기지 않았기에 거의 수확 목전 상태다. 지장밭 당도는 15~16도 정도 나온다. 하니비너스 재보니 17~19도 정도 집 뒷밭 켐벨은 아직 색도 붉은기가 많고 시간이 필요한듯...14도정도. 올해 가지 등숙은 너무 잘돼었다. 내년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2016. 8. 9.
우리집 머루 그늘막이용으로 자란 조생종 머루가 먼저 일찍 익었다. 향유선린과 실습 와있는 풀무학생들과 함께 머루 수확! 너무높아서 트랙터 바가지에 애들 태워서 따기^^ 애들도 신나고... 나도 일 쳐내서 신나고... 따보니 30키로정도.. 함께 와인 만들자!!! 2016. 8. 4.
포도봉지 씌우기 성균관대 농활대와 함께~ 2016. 6. 29.
한참 경핵기 중 이제 가위질을 해보면 씨가 밀린다. 씨가 여물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2016. 6. 29.
포도애털날개나방 애벌래 2016. 6. 29.
모든것은 끝순에 달려있다 2016. 6. 26.
포도넝쿨은 스스로 떨어진다 포도넝쿨은 어디엔가 감지만 않으면 스스로 떨어진다. 넝쿨이 어디엔가 대이면 넝쿨은 강하게 감고 굳는다. 꽃필때 일찍 가지를 유인해주지 않으면 서로 뒤엉켜서 나중에 곤혹을 치운다. 2016. 6. 22.
포도 유목 키우는 방법 포도 유목을 기존에 키우는 방법은 순 하나를 받아서 원하는 주지형태로 수형을 받고, 곁순을 다 따주거나 곁순잎 두장정도를 받는 형태였다. 새롭게 강포도농법을 적용해서 유목키우는 방법을 적용하고 있는데... 1). 수직으로 올라가는 기부는 곁순잎 2잎씩 남기고 적심. 2). 기부쪽 꺾이는 주지에서 나오는 2~3군데 곁순은 받지않고 따낸다. 3) 수평으로 나가는 주지에서 나오는 곁순은 그대로 받아서 평덕식형태로 옆으로 누인다. 그러면 옆으로 받는 곁순과 잎의 양만큼 뿌리 활착이 더 풍성해진다 그 결과 그해 겨울 동해피해를 줄일수 있고, 내년도 착과량도 성목기준의 양으로 착과시킬수 있다. 2016.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