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엄마 방25 포도 수확을 시작하며...(소비자 인사말) 2016년, 여름 무더위는 강렬합니다. 그 더위 속에서 농부는 묵묵히 참깨를 털고 고추를 땁니다. 포도밭 그늘에서 포도송이가 익어가고 달콤한 포도향이 은은히 퍼지면 향유.선린 포도농장은 수확준비를 합니다. 올해는 향유아빠랑 포도밭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매일 산책을 했습니다. 손에 가위하나 들고 포도나무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다녔습니다. 10년 전에 만났던 포도선생님을 작년 가을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올해 포도농사를 새롭게 배웠습니다. 한 나무 한 나무가 가지고 있는 힘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송이의 양을 조절하고 주기적인 관수를 하다보니 매일의 일상이 포도밭 산책이 되었던 것이지요. 힘이 들면서도 정말 재미나게 일했습니다. 한 해 한 해 나무본래의 힘을 되살려 내다보면 오랜 .. 2016. 8. 2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