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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네집290

정양 풍물 응원단~~♡ 마을 대보름잔치 준비, 마을 풍물 연습하다가 갑자기 TV를 켜고 동계올림픽 정양 풍물응원단이 되어버렸다~ㅋ 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매달!!!! 정양 응원단의 기운이 평창 까지 간듯하다~^^ ㅎㅎㅎ 2018. 2. 21.
모동작은도서관 총회를 기해서... 어제 정기총운영회의에는 기존 저희 도서관 식구외에도 이장단협의회장님, 여지도자 협의회장님, 복지계장님도 초대해서 오셨습니다. [1] 올해 도서관의 큰 주제는 '지역속으로'입니다. 지금까지 만2년동안 저희 도서관이 많은분들의 헌신과 봉사로 상근자없이도 아래 보고서 내용과 같이 활발하게 운영이 되었었고, 지역에 작은 역할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지역으로부터 칭찬과 격려도 많이 받지만, 일부에선 '귀농자들끼리' 라는 비판도 받아왔던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2년간 도서관의 시스템이 어느정도 안정되었기에 앞으로의 방향성은 지역과 더 깊은 유대감을 만들어가고, 서로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보자고 건의드렸고 결의를 해주셨습니다. 1. 지역 어른들과 단체장분들 몇분을 우리 도서관의 당연직 고문과 운영위원으로 위촉하기로 결.. 2018. 1. 30.
모동의 미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모동의 미래를 찾아가는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 사회적경제를 면단위에서 나름 잘 실현하고 있는 완주 고산면과 홍성 홍동면을 다녀왔습니다. 면단위에서도 이런 일들도 이루어질수 있구나 하고 느낄수 있었고, 그 속에서 그런 현장을 일구는 보석과 같은 '사람'을 만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잘 적용해서 우리 모동에서 할수 있는것을 함께 상상해보면 좋겠습니다. 1. 20일(토) 완주 고산면을 중심으로 - 요일마다 요리사가 다른 공동부엌 ‘모여라 땡땡땡’ - 주민 사랑방. 마을카페 ‘네발요정 카페’ - 부모와 아이들의 공동육아와 놀이터 ‘숟가락 공동육아’ -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로컬푸드베이커리 ‘마더쿠키’ - 적정기술의 메카 ‘전환기술 협동조합’ -하루 정리하는 시간~ 우리 모동의 미래 .. 우리 멋진 소년들~.. 2018. 1. 22.
지역에 새로운 바람~ 올겨울 우리가 살고있는 모동면안에서 모동작은도서관 이름으로 준비하는 일입니다. 농한기가 심심할 겨를이 없네요^^ *함께 모동행복 프로젝트~~ 우리가 사는 이 모동이라는 지역이 오롯이 농사만 짓고 사는 곳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삶의질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와 생활복지들이 이루어지는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작은도서관으로 이미 시작된 우리의 바램들이 마을카페, 마을빵집, 마을공방, 마을디자인실, 로컬푸드매장,마실영화관, 마을버스, 공동육아방, 공동부엌, 등등... 우리삶의 풍요로움을 채워줄 꺼리들을 함께 우리의 힘으로 우리 모동지역에서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지역내 삶의 형태가 다양해질때, 젊은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에 남아서 지역의 대를 이을수 있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가 가.. 2018. 1. 12.
우리 마을 총회 풍경 정양리 2017년도 마을총회 풍경~ 올해 총회의 새로운 풍경은 마을악단을 급조 결성해서 어설픈 공연까지 할수있었다. 소싯적 갈고 닦으셨지만 수십년 숨겨져 있었던 전노인회장님의 하모니카 솜씨부터, 1년째 섹소폰을 열심히 배우고 계시는 김준연아저씨... 거기에 왕년 '교회오빠, 교회언니'들의 기타솜씨, 건반솜씨... 우리 마을 언니들의 꾀꼬리 목소리... 합쳐보니.. 어설프지만 제법 구색은 맞는...ㅎㅎ 딱딱할수 있는 마을총회를 분위기 확 풀수 있는 비장의 카드~ ^^ 원래 농촌마을 총회라 하면 결산보고 하고 밥먹는것이 전부였는데, 한해한해 조금씩 형식과 내용이 붙으면서 지금은 제법 분위기 있는 총회 겸 송년회 모임이 되고 있다. 새로운 마을 식구 소개~~~ 올한해 사진들을 돌아보며 한해를 돌아보고... 오.. 2017. 12. 31.
모동작은도서관 이야기 (농민신문 2017년.12.20) 2017. 12. 24.
도장지는 도적지 한겨울이지만, 한낮에 틈틈히 포도나무 전지를 하고 있다. 화려한 열매와 푸르른 잎을 다 떨구고 이제 앙상한 가지들만 남은 포도나무를 바라본다. 남아 있는 가지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나무의 당해년도 생육과정이 그대로 여과없이 보인다. 한나무 안에서도 가지들중에 유달리 혼자 클려고 욕심부렸던 가지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도장지'라고 부르는데, 혼자 커지고 두꺼워지면서 다른 가지들에게 갈 영양분을 저 혼자 독식한다. 옛부터 '도장지'는 '도적지'라는 말이 있다. 농부의 역할은 생육과정중에 계속적으로 혼자튀는 도장지를 적절히 제어 억제하면서, 다른 가지들과 함께 균형을 맞춰 클수 있게끔 조절하는데 있다. 거기에 상대적으로 약한 가지들은 송이를 덜어준다든지 짐을 덜어주어서 성장을 북돋아 주어야한다. 포도나무.. 2017. 12. 20.
정양마을 들기름 올해 저희 마을 어른들과 함께 농사짓고 함께 만든 '정양마을 들기름'을 판매 단계까지 하고있다. 올한해 마을 어른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들깨농사를 지었고, 마을새댁들이 병입작업과 라벨디자인작업을 해줬다. 올해 가뭄이 심해서 농사도 쉽지는 않았지만, 무엇보다 함께 힘을 합쳐서 무슨 일을 한다는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함께 한다는 것.... 삶의 푯대이자 영원한 숙제인듯...^^ 2017. 12. 13.
명품퇴비~^^ 포도밭에 퇴비를 뿌렸다. 2년간 정성스럽게 발효시켜서 만들고 숙성시킨 목질퇴비가 밭에 들어갔다. 우리집 퇴비는 탄소질인 파쇄목과 농사부산물 90%와 질소질인 어분 10%로 만든 퇴비이다. 사람들은 흔히 퇴비라고 하면 소똥 쌓아놓은것을 퇴비라고 하는데, 그건 엄밀히 말해서 생구비일뿐이지 퇴비가 아니다. 올해도 상주농업기술센터에서 시설농가들 대상으로 퇴비차 실험을 한다고 저희집 퇴비를 가져갔는데, 최고의 퇴비라고 인정을 해주셨다. 미생물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미생물 숫자도 기술센터 배양 숫자만큼 나온단다. 뿌듯했다. 나름 명품퇴비라고 자부해도 되지 않을까? 우리밭 토양검사를 하면 토양유기물함량이 8%이다. 우리나라 평균토양 유기물함량이 2%인것에 비한다면 많이 높은 편이다. 10년전 우리밭 토양도 2%.. 2017. 12. 10.
벼베다 올해 벼타작이 늦었다. 우리 마을 인근으로 벼농사 짓는 사람들이 줄어서 콤바인을 섭외하기가 힘들었었다. 일부 논은 쓰러지기도 하고... 올해 벼농사가 막판에 우여곡절이 많다. 그래도 수확하니 감사할뿐이다. 올해 깜부기가 유난히 많다. 창고에 한해 양식이 쌓이니.. 마음이 푸근하다. 1차로 도정해서 양식으로 삼고, 선물할곳 선물하고... 2017. 11. 15.
"인구지진, 당신의 고향이 사라진다" 대구mbc 특별다큐멘터리 "인구지진, 당신의 고향이 사라진다" 마을소멸. 지방소멸 이야기 주제로 심도있게 촬영을 한 다큐멘터리입니다. 그중에 저희 마을 이야기와 저희 인터뷰가 대안의 사례로 나오고요.. 유투브로 다시 보실수가 있습니다^^ https://youtu.be/QStOW4NKstU https://youtu.be/QStOW4NKstU 유튜브에서 인구지진 시청가능합니다. 2017. 11. 12.
2017 한일 평화 교류회 저희 부부는 몇일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정농회에서 한일 평화교류회로 다녀왔는데... 특히 일본의 농사 짓는 청년들과 많은 교류와 이야기를 나누고 왔어요. 일본에서 젊은 농부로 살아가는것은 어떠한지.. 아이 키우며 가정생활들을 어떠한지.. 일본 농촌 소득은 어떤지.. 이웃들과 어떻게 어울려 사는지... 궁금한게 많아서 서로 재미있게 얘기 나눴네요.. 물론 통역해주는 친구를 끼고~^^ 농촌 현실이 한국이나 일본이나 막막하긴 똑같은데... 이번에 하나 깜짝 놀라운 사실을 알았어요. 일본의 귀농 진입장벽은 한국에 비해서 엄청 낮아요. 이삼천만원 정도면 농가주택과 1000평~3000평 사이 땅을 구입할수 있다고 하고.. 농지 임대는 거의 원하는 만큼 구하기 쉽고, 거의 무료나 약간의 임대료만 있다.. 2017. 11. 11.